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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롬3:23)

생명있는 신앙 2013. 11. 26. 07:34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하였으매

 

사도는 이제 결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죄를 범하였고 죄인입니다.

사도의 증언은 출생과 신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죄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증거하고 결론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별이 아무것도 아니고, 한결같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죄로부터 구별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증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도의 증언을 듣고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범한 죄는 직접적인 행위가 아니라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앞에서 죄의 나무를 통해서 살펴 본 것처럼 사람이 죄인이 된 것을 죄의 직접적인 행위를 하기 이전에 죄인일 수 밖에 없는 존재로 태어났고, 죄의 결과로 말미암아 죄의 열매로 태어난 것부터 죄인이 된 것입니다. 이런 죄인에게 나타나는 모습은 하나님에 관하여 아무런 지식을 가지지 못하고 필연적으로 죄를 행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설명에 의하면,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지음을 받았을 때 스스로 행동하는 원인인 지식을 하나님의 형상에 있는 본유지식으로부터 조명 받아 생성하였습니다. 다윈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람은 진화를 거듭하여 발전해서 스스로 지식을 가질 수 있는 존재가 된 것이 아니라, 지식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부여하신 본유지식에 있었고 그 본유지식이 조명해 줌으로 인하여 사람은 자기지식을 생성할 수 있는 존재로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지 않고 그대로 지니고 있다면 결코 진리에서 벗어난 지식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여 하나님께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깨어졌고, 본유지식은 즉시 빛을 잃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동안 아담과 하와의 지성을 밝히던 본유지식이 사라짐으로 그들의 영혼은 즉시 어두움에 처해졌고, 그동안 지성을 밝혀 지식을 조명해주던 빛이 사라짐으로 인해 무지와 결함만이 지성을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예전에는 눈으로 보도 듣고 할 때 그것들이 본유지식의 조명을 받아 지성에서 지식이 생성되었으나 이제는 보고 듣고 만지며 냄새에 대한 그 어떤 것에도 영혼의 지성에서는 아무런 빛의 조명을 밝혀 주지 않았기 때문에 무지의 혼란 속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모르는 것,

이것이 영혼에 사로잡게 되자 그들은 본유지식의 조명을 받은 때 지성이 생성하여 가졌던 지식들이 감각된 객체에 대해서 조명하여 지식을 생성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타락하기 이전에 아담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 그들의 지성에 있는 본유지식의 조명에 의해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지식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두려움과 불안이 없었지만 죄를 범한 후 그들이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 본유 지식의 상실로 인한 지성의 어두움 때문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생성되지 않았고, 이로 인한 무지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지성에서 생성된 지식으로 행동하고 삶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영혼의 지성에서 지식을 생성하고 그 생성된 지식으로 살도록 지으셨는데 피조물이기 때문에 지식을 스스로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에 부여하신 본유지식의 조명에 의해 지식을 생성하고 그 지식으로 행동하도록 지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 지성에 생성되어진 지식의 내용대로 행동하게 됨으로 지식이 진리이면 진리의 사람이 되지만, 무지와 결함을 가진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거짓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향하여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15:9)라고 말씀하시면서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들을 밝히신가 하면, 사람들(바리새인과 유대인)을 향하여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8:44)”라고 말씀하심으로 모든 사람의 마음에서 악한 생각으로 일관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대로라면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들로 행동하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그 생각들이 이미 죄에 물들어 있는 상태에서 비롯된 행위를 말합니다. 마음은 전인을 대표하는 기관입니다. 사람이 마음을 형성하는 것은 영혼과 육체의 결함으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육체가 죽으면 영혼만 남게 되는데 영혼에는 마음을 가지지 못함으로 인해 의지를 발하지 못하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중심을 마음으로 표현하는 것은 모든 것이 마음을 통해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지로 이것은 영혼의 지성에서 생성된 지식의 내용이 마음에 반영되어 마음에서 행동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지성이 지식을 생성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형상에 있는 본유지식의 조명을 받아 생성하는 것만이 진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본질대로 가지신 죄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은 진리였던 반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에 있는 본유지식으로부터 조명을 받지 못함으로 모든 지식은 왜곡되고 거짓된 지식뿐입니다.

이제 우리는 죄의 본질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지식에 의해 행동한다면 지식이 진리일 때는 죄의 행위가 아니지만 지식이 왜곡되고 거짓된다면 그 지식으로 행하는 모든 행위가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에 있는 본유지식의 조명을 받는 것은 진리의 지식이 되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행위는 진리의 행위가 되지만 하나님의 형상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사람의 행위는 그 행위가 사람이 보기에 선할 지라도 죄의 행위일 뿐입니다.

아담의 타락은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상태가 되게 함으로 본유지식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상태가 되게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의 영혼에는 거짓되고 왜곡된 타락된 지식만 생성하고 이 지식이 죄의 본질이 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나 이방인이 구별되지 않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