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기둥

위급 상황이에요 "도와주세요"

생명있는 신앙 2007. 3. 12. 23:48

Cell Phon에서  소람스럽고 위급함을 알리는 벨소리가 들려 왔고 모니터에 SOS 위급상왕이에요. 아빠 도와주세요. 메세지가 반짝거렸다.

"첫째딸"

급히 차를 세우고 공중전화기로 달려가 딸의 전화번호를 두두려 신호를 기다리자 신호 음악 소리가 두번 울리고 곧바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라고 응답이 왔다.

혹시 잘못 누른 것이 아닌가?

실수라도 한것이 아닌가?

인천과 보령에서 상상의 추격전은 시작되었다. 다시한번 정확하게 번호를 눌렀다.

신호음악이 두번 들리고는 곧바로 안내 멘트로 "지금 고객 께서는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메세지를 남겨두라는 메시지가 들리자 더이상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

사고가 아니어야 하는데

아빠의 마음은 순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뉴스에서나 일어난 일들이 내게 일어나는가?

앞이 막히고 전화기가 손에 잡히지 않고 부들부들떨렸다.

다시한번 확인을 위해 번호를 또박 또박 눌렀다.

역시 두번 음악 소리가 들리고는 이내 메시지 박스로 넘어가 음성 메시지를 남기려는지 물어 왔다.

위험한 상황이 눈앞에서 일어 나고 있었구나!.라고 판단하고 112로 전화를 했다.

"보령결찰서 112 신고 센타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예 저희 딸애가 올해 대학에 들어 갔는데 1학년입니다.

그런데 저의 Cell Phon으로 위급상황을 알리는 메시지가 방금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연결을 시도해 보았으나 연결이 안됩니다.

무슨일은 없어야 되는데 ..... 도와 주십시요.

"그런데 왜 선생께서는 공중 전화를 하셨습니까?" 아마도 장난 전화라고 생각했는 모양이었다.

"예 제 cell phon이 사정이 있어서 송신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공중전화를 합니다."

"선생의 신분과 연락처를 주십시요."

경찰이 묻는 말에 신분과 연락처를 가르쳐 주고 나니 경찰이 성실하게 답을 해 주었다.

그러자 경찰이 하는 말이 마음을 안심케 한다.

"요즈음 이런 전화가 많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사고하느라 진땀을 뺍니다."

"그러기를 바라겠습니다. 대부분 전화기를 잘못 사용하는 사용부주의로 인하여 잦은 신고가 들어 옵니다.  제가 확인해 보고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했다.

나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우리 아이가 실수로 눌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경찰은 확인하고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경찰의 말대로 실수하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수화기를 내려놓고 경찰의 답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나 기다리는 마음이 안정을 찾을 수 없었다.

혹시 지금 내 딸애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을 이겨낼수 없었다.

혹시나 얼마나 어려울까?

어린 것이 세상에 나가서 괴로움을 당하니 저거 어떻게 되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안절부절했다.

학교로 연락을 했다.

그리고 아는 분에게 연락을 취해 어떻게든지 연락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리고 곧바로 학과 사무실로 전화해서 수업중인지 여부를 알아 봤다.

몇번의 전화 끝에 수업시간은 아니라는 것이 확인 되자 더욱 불안해진 것이다. 

그때 경찰로 부터 전화가 왔다.

경찰은 다시한번 나에게 신분을 묻고는 SOS문자가 들어온 시간을 물었다.

"SoS 문자가 온 시간이 언제입니까?"

그 시간이 정확하게 5:30분이었다.

경찰은 우리 딸애의 기숙사를 방문하고서는 딸애가 기숙사에서 친구를 만나려 나간다고 나간 시간이 sos 문자를 보낸 시간과 일치하다고 말한다. 

경찰은 "알겠습니다. 연락을 드릴 태니 기다려 주세요" 라고 끊었다.  

그렇다면 딸애는 기숙사를 나간직후 SOS 문자를 보낸 것이다.

어떻게 되었을까?

어디로 갔을까?

혹시 동아리에 가지 않았을까?

친구를 만나려 나갔다고 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동아리에 확인해 봐야 겠다. 라는 생각에 학교 동아리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전화를 했더니 동아리 전화번호를 모르니 알아서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이제 우리 딸애로 인해 몇사람의 경찰과 학교 기숙사의 학생들 그리고 학생회 회장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그들은 다 같이 여기저기에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는등 우리 딸애의 행방을 찾아 분주해 지고 있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나는 어찌 할 방법이 없었다.

오직 한가지 기도밖에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안그래도 힘든 상황인데 제발 도와주세요.

나이 간절함이 통하기라도 했을까?

숨막히는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연락이 두절된 이 시간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네가 연락이 두절 되면 나는 이렇게 괴로워한단다.

네가 네 딸을 찾아 안절부절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바닷 바람은 쌩쌩불고 공중전화박스 유리창을 다깨어져 바람이 치받고 있었으나 나는추위를 느낄 감각이 없었다.

온통 딸애의 생각에 집중 되어있다.

 

그때였다. Cell phon이 요동치며 흔들리고 전화벨소리가 들렸다.

화면에 "첫째딸"이라는 메시지가 떳다.

 

"얘 너 어떻게 된거니"

"다치지 않았니"

다급하게 소리를 지르며 묻자. 딸애가 대답한다.

 

"무슨소리야 아빠"

너 왜 sos 문자 보냈니?

"내가 - SOS문자를 왜 보내?

"나도 몰라"

 

나 지금 여기 동아리야.

아빠가 전화했길레 전화한건데

 

"야 임마"

네가 sos 문자를 보내서 112에 신고를 하고 경찰이 지금 너를 찾으러 다니고, 학교에서도 너를 찾으러 다니고 지금 야단이야.

"뭐? 전화 잘못 건드렷나봐."

"어떡해."

 

어떡 하기는 사과해야지.

네가 아무런 일이 없으니 천만 다행이다

그럴수 있지뭐.

 

경찰서에서 그런데 sos 문자가 많이 온대더라,

너두 그런 모양이다.

그러나 너는 Phon의 기능키를 실수로 누른 댓가로 모든 사람들에게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민생 치안을 담당하느라 수고하시는 경찰들에게 작은 실수 하나로 잠간동안 힘들게 한 것이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다. 그리고 수고하신 경찰과, 저를 안다고 잠시 걱정을 끼진 사랑하는 분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렸다.

 

이제는 주의 해야겠다. 편리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소중히 다르고 꼭 필요한 곳에서 사용될수 있도록 평상시 마음을 다자 잡고 있어야겠다.

 

그래도 딸을 사랑하는 나는 딸의 마음을 안심시켜야 했다.

아마도 내일 학교에 가면 이일로 눈총을 받을 지도 모른다.

 

내가 경찰서에 전화할태니 너두 경찰아저씨께 전화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해라.

나는 여기저기 연락을 햇던 곳에 다시 안전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수화기를 내려 놓고서는 공중전화기 박스의 벽에 기대어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누구니 너의 아버지가 아니냐"

"네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을 내가 모르겠니"

"봐라 너는 너의 딸이 어려운일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온동내 사람들을 불러서 딸을 찾으려고 했지"

"나도 그렇단다. "

"네가 당한 어려움은 나에게 걱정거리이고 비상이다."

"그리고 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사 초자연적인 일을 하신다. "

"우선 너와 관계된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켜 너와의 관계가 잘 되도록 한다."

"다음으로 더를 도울수 있는 사람을 주위에서 모아들인다. "

"네가 모르는 사람 내가 충실히 쓰는 사람을 너에게 보낸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너에게 해결되도록 한다."

"그런데 너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불안해 하고 괴로워하는 나에게 사랑한다는 사실을 응답하신 것이다.

 

나는 이 시간을 통하여 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였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상황을 잘 알고 계신다.

내가 괴로워하는 것도 알고 계신다.

상황이 막혀 앞길을 열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시는 것도 아신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해결하시려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신다.

 

이 사건은 하나님안에 있는 나를 깨우쳐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말씀하셨다.

그 말씀은 사람들을 움직이고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역사를 하신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기적의 역사를 행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나는 희미하게 알것 같습니다.

이제 이 원리를 가지고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의 삶속에 나타나 도록 할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도록 타이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영원히 영원히....................................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