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연구

진리를 거짓것으로 바꾸어(롬1:25)

생명있는 신앙 2013. 4. 9. 05:0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하실 이시로다 아멘(롬 1:25)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도록 이미 많이 설명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과 대화하면 많은 부분에서 충돌이 일어납니다. 한 성령께서 심어주신 복음의 조명을 받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른 것을 생각하면서 다원주위 사상이 과연 진리라고 믿어야 할지 의아심을 갖게 합니다. 심지어는 교회에서 가르치는 지도자들에게서 더욱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은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다, 그것은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면서 자기의 생각의 독특성을 강조하려는 것을 볼 때 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기가 한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런 사상들 앞에서 과연 기독교가 존재할 틈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해석하는 깊이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몰라도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해석이다를수 있다는 주장은 스스로 자기는 기존의 성경해석자들과 구별된다는 것을 말하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독특하게 혹은 더 많이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거나, 아니면 하나님으로부터 더 나은 성경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이 뽐내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들이 개혁주의 신학자들에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이 세상에서 진리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과연 쉽지 않구나하는 생각을 갖고 주님께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시던 말씀이 생각됩니다. 

사도는 사람이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꾼다는 말을 억지로 잘못 해석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 영혼의 구조에서 일어난 지성의 작용으로 인하여 타락한 사람의 본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사람은 소통이 불 가능한 존재적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지식에 있어서 하나님의 지식과 사람의 지식이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실때 피조물인 사람과 소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피조물에게 전달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하나님의 지식을 이해할 수 있게 지으셔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과 당시 소통할 수 있께 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지식이 그대로 사람의 영혼에 심겨저 사람이 바로 이해되게 한다면 그것은 사람이라는 존재에 있어서 하나님의 지식이 사람속에 심겨져 사람을 활동하게 하기 때문에 존재로는 구별이 있을 지라도 지식이나 의지에 있어서 하나님과 어떤 구별이 있는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즉 사람은 하나님의 복사품입니다.

복사품은 어떤 경우에도 원본일 수 없습니다. 복사품은 모든 점에 있어서 원본을 본뜬 것일 뿐입니다. 

지식에 있어서도 복사품입니다. 

하나님의 지식은 원본이고 이를 본뜬 지식이 복사품입니다. 

사람은 복사품이기 때문에 원본의 지식으로는 활동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원본과 복사품은 드러내는 의미를 같을 지 모르지만 그 질이 같지 않습니다. 

원본지식은 그 원본을 내시는 분만 인식할 수 있고, 복사품은 원본에서 복사한 복사품으로만 인식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지식으로 활동하면 그것은 사람속에 들어온 하나님의 활동이지 사람의 활동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 스스로 사람의 지식으로 활동하게 하기 위해서 사람 영혼이 지성에서 자기지식을 생성하여, 그 지식에 대한 지각을 갖고 인식하여 행동하도록 지으신 것입니다. 만약 사람이 자기지식을 생성하는데 있어서 자연적으로 스스로 지식을 생성한다면 모든 사람의 지식의 공통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또 한 그 지식이 진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아무런 표준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형상에 사람이 알아야할 모든 지식을 담은 본유지식을 넣어서 그 본유지식에 1) 하나님에 관하여, 2) 하나님에 대하여, 3) 창조에 관하여, 4) 사람에 관하여 모든 지식을 넣어 사람에게 부어주신 것입니다. 이 지식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지식으로 사람의 영혼의 지성에 있고, 이 지식이 직접 사람의 영혼의 감성으로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육체로 감각한 모든 것들을 조명하여 영혼의 지성으로 하여금 지식을 생성하게하고, 생성된 그 지식을 지각하여 전인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의 조상 최초사람 아담과 하와는 그의 영혼에서 하나님의 형상의 조명에 의해 지식을 가졌기 때문에 참된 지식을 생성하여 가질 수 있었으나 그들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타락함으로 자기들의 영혼에 있는 하나님 형상이 깨어짐으로 더 이상 지식의 조명을 받지 못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는 자기들이 육체로 감각한 모든 사물과 환경, 상황에 대하여 지식을 생성하여 인식하는데 있어서 커다란 어두움에 처하게 되었고, 그들이 육체로 감각을 가졌어도 감각된 그것들에 대한 하나님 형상의 조명을 받지 못함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무지라는 지각을 갖게 되었고 그 무지를 인식함으로 혼란을 겪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더 이상 조명하지 않은 타락한 사람의 상태를 보십시요.

사람이 움직임으로 육체는 사물과 변하는 환경, 상태를 감각하고, 그것에 대하여 지식을 갖고 지각하여 인식하려 하지만, 자기가 감각한 그것들을 밝혀주는 지식이 없으므로 감각한 것들에 대하여 동일한 한가지의 지식을 가지고 지각하게 되는데 그것이 무지입니다. 여기에서 자연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해서 바른 판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연주의 자들은 사람은 존재적으로 스스로 지식을 가질 수 있고, 그들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람이 됨으로 지식을 가진 존재가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육체로 감각한 것들에 대해서 자연적으로 지식을 갖고 지각하여 인식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연주의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자연적으로 지식을 가질수 있는 존재가 어떻게 무지를 지각하여 인식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연주의자들의 주장에 의한다면 모든 사람은 자연적으로 자기가 감각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지각을 갖고 인식하여 모르는 것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자연적으로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자기가 감각한 환경과 사물, 상태에 대해서 자연적으로 지식을 생성하여 지각하고 인식하기 때문에 자연주의자들에게는 무지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지성은 무지로 가득체워져 있고 어떤게 지식을 지각하여야 하는지 알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들 때문에 두려워 떨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셨기 때문에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사람이 무지로 방황하여 어두움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나님 형상을 주셨고 그안에 있는 본유지식이 조명하여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지식을 생성하여 지각을 갖고 인식하도록 지으신 것입니다.    


이 때 마다 인류의 조상의 첫 아들 가인을 떠올립니다.  

가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언제나 비교되는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가인을 보면서 자기의 정체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인은 성령께서 그의 영혼에 조명하셔서 하나님을 만나는 감각을 갖게 해주셨으나 그 하나님을 자기지식으로 이해한 결과 왜곡된 하나님을 생성하게 되어 인류 최초로 자기마음에 하나님아닌 신을 생성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는 나외에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라고 말씀 하실 때 영혼의 지성에서 하나님아닌 다른 신을 조작해 내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는 인류의 첫 사람이기 때문에 그의 삶과 하나님을 향한 삶이 사람들에게 거울이 됩니다. 
사람들은 그를 볼 때 마다 그의 영혼에서 진리를 왜곡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가 인식한 하나님에 관하여 분명하게 성경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충분히 가인과 같이 진리를 왜곡할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형상을 상실함으모 인하여 아무도 자기의 정직함을 말할 수 없습니다. 자기의 영혼에 진리의 조명을 받지 못한 어두운 상태에 있기 때문에 모든 지식은 왜곡된 거짓된 지식만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함으로 타락함으로 그에게 나타난 또하나의 커다란 결과는 자신안에 영혼이 존재하면서도 인식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를 육체와의 소통이 단절되어 영혼의 감각을 육체가 느끼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분명히 자기에게 영혼이 있고, 그 영혼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된 것을 알지 못하고 육체로만 살게 된 것입니다.

사도가 진리를 거스러 거짓것으로 바꾼다는 말은 사람이 자기지식으로 사문과 환경, 그리고 모든 상태나 상황을 인식하여 왜곡된 지식을 지각하여 인식하는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진리의 조명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진리를 자기지식으로 이해한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2013, 04,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