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51

중심에 진실함을 (시 51:6)

생명있는 신앙 2013. 7. 31. 17:05

주께서는 중심에 진실함을 원하시니(51:6)

 

진실함이란 에메트 (진리, 진실성, 신실함)이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다윗이 말한바 중심에 진실함이란? 죄 중에 빠진 거듭나지 않은 지성, 곧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지성의 지식으로 행동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윗이 이렇게 거듭나지 않은 지성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에게는 자기가 자기의 행위를 보면서 회개하고 후회하고 그 행위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그러지만 실지로 그 영혼이 그 행위를 하는 동안 하나님에 대해서는 배반자와 반역자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피할 수 있는 행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곧 자기가 행한 그 행위를 하나님은 모르실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은밀하게 죄를 행하면서 하나님을 피하여 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다시말하자면 자기의 행위가 드러나지 않았고 백성들에게 공포될 만큼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것이 죄라고 생각하지 않고 밧세바를 자기의 아내로 받아들임으로 오히려 선한 행위로 위장했었기 때문에 교묘히 하나님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 죄를 들춰내시지 않았다면 다윗은 자기인생을 다하는 날까지 그 죄에 대해 회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선지자 나단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는 것은 생각과 지식의 질서가 전혀 다른 지성으로부터 행하는 행위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 안에 있는 두 지성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도 우리 안에 있는 두 지성의 그릅들, 곧 지식들에 적절한 행동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심에 진실함을 원하신다고 고백하는 다윗이 말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심에 진실함은 사람의 영혼 곧 마음에 있는 것이 진실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 곧 진실함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사람의 본질은 밧세바를 범하는 다윗이나 가인을 보듯이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없는 지성의 지식들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밧세바를 범할 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행위를 하도록 했다면 결코 밧세바를 범하는 일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야가 죽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이런 일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조금도 욕구를 드러내는 지식을 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실함은 곳 하나님의 선하심에 합당한 지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지식을 조명 받아 가진 지식으로 진리의 행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지식은 거듭난 지성에 있는 지식들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지식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행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사도가 히브리서에 기록하기를 영혼을 구원하는 믿음(10:39)”이라고 했고, 베드로 사도는 믿음의 결국은 영혼을 구원함(벧전 1:9)”이라고 한 것은, 야고보 사도가 말한바와 같이 마음에 심겨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는 것이 영혼을 구원하는 것(1:21)이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 지성에 있는 지식들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아 영혼이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중심에 진실함이란?

속사람이 진리에 의해 인식을 갖고 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거듭난 속 사람에게는 두 개의 지식 그릅이 있습니다. 그 하나가 거듭난 지성이고, 다른 것은 거듭나지 않은 지성입니다.(롬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이 지성에는 서로 혼합되지 않은 각기 다른 지식들이 있으니,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지식들과 하나님의 말씀에 조명을 받은 진리의 지식들입니다(육신의 생각). 진실함은 곧 하나님을 아는 말씀에 의해 조명을 받아 생성한 지식들이기 때문이 하나님께서는 이 지식의 행동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거듭나지 않은 자기지식으로 행한 죄와 거짓들을 객관적으로 보는 또 다른 자신이 회개하고, 구원을 요청하며, 자기의 죄에 대한 용서와 자비를 구하며, 기도하는 신앙의 삶이 진실한 삶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을 통해서 다윗에게서 보이는 두 개의 지성이 다윗을 행하도록 지배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거듭나지 않은 영혼의 삶(육신의 삶), 하나님의 말씀에 깨어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회개와 용서를 구하는 거듭난 삶(영의 생각)은 모든 신앙인들에게 필연적으로 드러나는 삶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거듭난 지성의 삶을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