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연구

우리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하면 8,(롬3:5)

생명있는 신앙 2013. 9. 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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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이 하나님 안에 있는 완전한 진리의 지식인 것처럼 악의 정체는 피조물 안에 있는 악을 드러내는 지식입니다. 그렇지만 피조물 안에 악한 지식과 선한 지식으로 구별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지식은 본래 선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은 것이기 때문에 악한 지식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이 피조물인 사람에게서 나오고 세상에 있으며, 세상을 더럽게 했습니다.

사람은 자기 판단으로 자기 안에 있는 지식까지도 선과 악으로 구분하고, 악의 존재를 증명하듯이 스스로 악을 드러내 보이고는 악의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려는 참으로 교묘하고 악한 경향이 영혼 안에 내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을 원수로 하고 대적하는 적의입니다.

이 적의는 사람의 영혼이 자기 존재에 대한 종말론적인 비관(결국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운명적 존재)에서 사람이 자기지식을 가질 때 함의됩니다.

이렇게 적의가 함의된 지식을 의지에 반영하여 행위를 드러내게 하는 지식은 선하지만 그 구조적 본질은 이미 무지와 결함을 함의하면서 적의를 함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선의 본질로부터 왜곡된 상태의 지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은 지음을 받은 때부터 완전하지만 언제나 피조물이라는 분명한 사실을 인식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했었습니다.

성경은 사람을 유혹하는 뱀이 사람에게 말할 때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하나님과 같이 되어(3:5)”라고 말했다는 것은 사람에게는 아주 달콤한 유혹으로 인식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게 인식을 가졌다면 그들의 삶에 불편을 인식했거나 하나님으로 인해 그들이 얻고자 하는 어떤 만족을 누리지 못하였다고 인식할 수 있는데, 이는 정당한 해석이 될 수 없습니다. 아직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고 선한 행동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그 기쁨으로 자신들로 한없는 기쁨에 있을 때였으나, 유혹자의 말에 의해 어떤 만족을 누리고자 하는 욕구가 일어나 기쁨이 사라져버렸다는 말은 이해가 안되는 억지 주장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에서 사람의 위치에 대한 분명한 지식을 가지지 않고는 어떤 문제도 올바른 지식을 가질 수 없으며, 신앙 지식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떤 지식도 진리대로 답을 얻지 못하고 근본적으로 왜곡되고 거짓된 지식으로 이끌려가는 경향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진리보다는 왜곡된 지식에 더 친근하게 이끌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사람은 피조물입니다.

사람들은 창조주와 피조물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가지고 그 지식이 다른 모든 지식을 생성할 때 조명하여 줌으로 모든 지식에 분명이 함의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가 생성한 지식을 지각할 때 반드시 창조주와 피조물에 대한 의미를 함의한 지각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이 지식은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에 욕구를 갖기 이전까지 분명히 지각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유혹자의 말을 듣게 되자, 자기 안에서 자신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부정하는 지각을 갖게 했고, 그로 인하여 독립된 자신으로 살려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으며 이미 그의 지성에서는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상실한 지식을 생성하여 전인에서 인식함으로 비뚤어진 지식을 가지고 만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지성이 유혹자의 말을 받아들이게 되자 지성은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를 가진 지식이 생성됨으로 인해 사람은 조화롭지 못한 지식이 생성되어졌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지식의 본질로서 그 지식 안에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는 지식이 함의 되어 있지 않거나, 하나님의 지식으로부터 구별된 적의가 함의된 지식을 사람이 생성하여 가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은 사람 영혼의 지성에서 생성한 지식에 하나님과 관계를 갖지 않은 지식을 지각하여 행한 행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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