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이 말하는 바는 (롬3:19) 2,
이 땅과 우주의 만물들의 수명에 비해 인류의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불과 수 천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인류의 종말을 말해 온지 오래되었습니다.
마치 인류는 종말을 기대하고 이 땅에 태어난 사람들처럼 희망 없이 살아왔습니다.
사도는 죄에 빠져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선하신 사랑을 밝혀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삶을 드러내는 모든 것이 우리의 영혼에 있는 지식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영혼을 직시하여 영혼이 내는 모든 지식들을 보고 그 지식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죄의 터널에서 헤매고 더듬고 방황하며 살 수밖에 없는 것은 영혼의 지성이 우리를 살도록 지식을 생성할 때 진리의 조명을 받지 아니하고 우리 자신도 알지 못하고 분명히 인식할 수 없는 무지와 결함의 함의된 우리 자신의 지식으로 모든 지식을 생성해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성하고 가진 모든 지식의 범위를 뛰어넘어 생각하거나 행동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최고의 행동은 고작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우리 영혼이 가진 지식의 한계일 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지식을 얻거나 접할 때 우리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으로 깊이 빠져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지식을 넓게 확장해 가면 갈수록 우리의 삶의 영역과 세계를 더 넓고 광활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지식의 세계에서 삶을 가진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진리의 지식을 영혼의 지성에서 가진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았습니까?
우연히 여러분의 영혼에 진리의 지식이 들어 왔고 그 지식이 영혼의 감성에 지각되려고 할 때, 그 희열을 아십니까?
영혼에는 감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되었는데 각기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체는 육체의 인격이 있고 영혼도 영혼의 인격이 있습니다. 이 둘이 합하여 한 사람이 되는데, 이 두 인격이 합하여 생을 마치고 육체가 죽어 흙으로 돌아가면 두 인격이 분리되어 영혼만이 자기의 인격을 가지고 영원한 세상으로 돌아갔다가 하나님의 때에 부활한 육체를 다시 입어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시간으로 지금 현재 이 땅에 죽어 있는 육체는 흙으로 있고, 이미 영원한 세상에 들어간 영혼들은 자기의 인격으로 삶을 유지하고 육체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영혼은 육체와 함께 있을 때 가졌던 지식들을 가지고 있고, 육체는 죽어 흙으로 돌아감으로 모든 지식도 함께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원한 세상으로 돌아간 영혼의 지성에는 영원한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지식만 가지고 가게 됩니다. 만약 그 영혼에 영원한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지식이 없다면 그 영혼은 영원한 세상에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멸하는 영혼으로 하여금 영원한 세상에서 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육체를 가졌을 때 영원한 세상의 지식을 가지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사람을 이 세상에 지으신 분명한 뜻은, 육체와 영혼의 결합으로 지으신 분명한 뜻을 의미하는데 그것은 사람이 육체로 사는 날 동안 영원에 속한 지식들을 가질 수 있게 하고, 그 지식으로 영원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영원한 세상의 지식을 얻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원한 세상의 지식은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얻는 것입니까?
우리는 먼저 앞에서 말하다가 지나온 영혼의 감성에 관하여 먼저 간략한 설명을 드려야 겠습니다. 왜냐하면 말의 순서가 뒤바꿔 영혼의 진리의 지식을 생성하고 그 생성된 지식을 영혼의 감성에서 지각하는 과정에 관하여 말하다가 사람의 인격에 관한 언급으로 잠시 빠져 나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격에 관하여는 뒤로 미루고 영혼의 감성의 희열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진리의 지식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영혼에 들어오면 지성은 그 말씀에 대하여 자기지식을 생성하게 됩니다.
만약 말씀이 그대로 사람에게 작용되어진다면 그 말씀으로 행하는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행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에게 새겨졌을 때 사람의 영혼 지성에서는 그 말씀에 대한 자기지식을 생성합니다. 물론 이때 자기지식을 생성하도록 조명해주는 지식에 따라 생성되는 지식의 내용은 다르지만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조명하여 주셨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성에 들어왔을 때 성령께서 그 말씀의 빛을 조명해 주십니다. 통상적으로 타락하기 이전사람에게는 본유지식이 조명하지만, 지금 모든 사람이 타락했기 때문에 성령의 조명해 주셔야만 합니다. 그래서 오순절 성령 강림이 필요했고, 그때 비로서 사도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진리의 지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명해주시면 진리의 말씀을 성령께서 조명해주심으로 지성은 말씀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생성하여 하나님께 대하여 완전한 독립적인 객관적 지식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 지식은 완전합니다.
흠이 없고 진리입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조명하시고, 조명을 받은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완전한 지식을 생성한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의 감성은 그동안 완전하지 못하고 왜곡된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지식만을 지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조명에 의해 생성된 지식에 대해서 감성은 완전함에 놀라운 지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지각된 지식을 육체의 전인에 반영하면 육체는 영혼의 감성이 지각한 반응을 그대로 표현하게 되는데 전인에서는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완전한 지식으로 인한 희열을 느께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의 지식은 사람을 기쁘게 합니다.
그것은 질서롭고 조화로운 선한 지식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