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고난주간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

생명있는 신앙 2014. 4. 16. 02:45

보내심을 받음,

 

우리는 아직 연약하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아닌 이방인이었을 때를 생각하려고 합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사도 요한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세상에 보내심을 받았는데 온 세상을 위해 보내신 것이 아니라 자기 백성들에게 보내어졌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삼위 하나님의 한 위가 되시는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무죄하시고 죄를 모르시기 때문에 그안에 죄가 전혀 없습니다.

그분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었고, 그 형상에는 최초 사람에게 주셨던 본유지식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태어나시고 세상을 향하여 눈을 열었을 때 영혼에 있는 본유지식이 지성을 조명하시므로 모든 것을 진리대로 이해하시고 판단하시며 진리에 대한 육적 이해를 가지는 지식을 가지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과 대화하시는 것은 지음을 받은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육체를 입으셨을 때는 완전한 사람으로 인자의 아들이 되셨습니다.

인자의 아들이란 하나님의 아들들을 의미하는데, 하나님을 인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아들을 말하는 것이므로 타락하지 않은 참 사람을 의미합니다.

인자의 아들은 죄가 없는 구별된 사람입니다.

창조 계획에 속하여 아담과 같은 상태입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낮아지셨으므로 하나님과 대화 하실 때는 성자 하나님으로서 대화를 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자로서 대화를 하시는 것입니다. 인자는 곧 자기 안에 하나님의 형상 안에 있는 본유지식의 조명으로 모든 지식을 진리대로 알고 하나님에 대하여도 알기 때문에 하나님과 얼마든지 직접 교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의식에는 타락한 자연인인 우리가 느낄 수 없는 하나님과의 교통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항상 자기 안에 계시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분이 보내심을 받으신 진정한 목적은 세상에 속하여 세상 사람이 되어버린 이스라엘 곧 자기백성을 구원하여 건져내고 그들의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을 비추어 회개하여 하나님의 아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려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세상으로부터 건져 내고 그들로 하나님의 아들의 의식을 가진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아들의 의식이 무엇인지 알아야 했습니다.

곧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가장 우선 하나님을 알아야 했습니다.

실지로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서 만남과 약속이 있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율법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충실히 생각하면 충분히 자신들의 삶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모든 것을 세상 사람들의 의식과 기준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우를 범하여 하나님과 관계한 모든 것을 철저히 왜곡되게 이해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처럼 철저하게 왜곡된 이해와 하나님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바꾸어 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주셨으나 이스라엘은 자기 지식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잘못 이해하여 영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을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세상적 지식 자체가 모호하고 분명한 명제로 정의 되는 것이 아니라 믿도 끝도 없는 모호함뿐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철학들을 들여다보면 그 지식의 근원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함 속으로 계속 빠져들 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사람이면서 삼위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은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세상에 대하여 자신만이 진리이십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진리의 지식인 형상안에 있는 본유지식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이것의 의미를 전혀 모릅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세상 사람들을 분명히 구별하여 아십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스라엘이나 이방인이나 구별이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이는 사도 바울의 영향을 받아서 한 말이지만, 사도도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들인 이스라엘과 이방인을 분명히 구별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말할 때 이 구별을 폐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별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고, 누구든지 구원을 받기 위해서 이스라엘과 이방인과의 구별이 없는 것입니다.

세상은 이 구별에 대해 불평등을 이유로 거절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에게 보내심을 받으셨고 그들을 구원하시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기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을 완강하게 거절하고 외면하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세속화 되었다는 증명을 드러내고 만 것입니다.

예수께서 너희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라고 말씀하신 것은 곧 세속화된 자식을 죽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대 당시 이스라엘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습니까?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자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믿음으로 거듭나 새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혈통과 선택을 중시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은 단순히 선택이 중요하지 그들의 변화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아들은 창세전에 가진 계획으로 말미암은 아담에 속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묵시적으로 말씀하시고 이방인과 구별하신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8:10, 15:26). 그리고 이스라엘에게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중생을 강조하시고, 당신이 보내심을 받은 것은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시므로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라를 세우시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세속화에 깊이 빠져 있었고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모습은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교회도 이처럼 철저히 세속화 되어 세상과 교회가 전혀 구별이 안되지만,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시는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오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는 것은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 아들로서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지식은 하나님의 아들을 완강하게 거절하고 싫어합니다.

그것은 미래에 대한 비참과 무책임에 대한 세상에 속한 사람들의 영혼의 미움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