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새벽기도

새벽기도12-시편12편

생명있는 신앙 2017. 6. 27. 08:02

시편 12

 

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가 인생 중에 없어지도소이다.

2, 저희가 이웃에게 각기 거짓말을 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악인 중에 가장 나쁜 악인은 곧 모조품입니다.
최초 사람을 유혹할 때 나타난 사탄은 뱀에게 들어간 모조품 신이었습니다.
마치 자기가 진짜 하나님인 것처럼 주장하고는 교묘히 사람을 빼내가서 결국 사람으로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한 다음 사람에게서 영원한 낙원에 머물지 못하게 해버렸습니다.
지금 교회와 세상은 모조품 가득합니다.
이 모조품은 오늘 현세에만 가득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초대 교회 때 부터 아주 넘쳐 났습니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에 기록한 서신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1:6)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혼란스럽게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혼란스럽게 하려 함이라. (1:7)

그러나 우리나 하늘에서 온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곧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나(1:8)

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초대교회 때부터 이 세상이 존재해온 오늘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에서 어그러져 이상한 복음을 만들어내고 자기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고 하는 자들도 길을 막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들도 이와 같은 동일한 말을 하면서 현혹하는데 어느 말이 진짜인지 구분할 수 없는 것이 우리에게 불행인 것입니다.
복음이 아닌 것이 복음인 것처럼,

진리가 아닌데 진리인 것처럼,

제도와 전통이라는 탈을 쓰고 교묘하게 가장한 복음으로 사람들의 영혼은 혼돈에 빠지고 인스탄트와 같은 즉각적인 맛으로 영혼의 즐거움을 주려는 사악한 유혹자에게 사로잡혀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곳곳에서 보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진리와 비 진리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습니까?

이것을 말하지 않고 거짓에 빠지지 말라고만 외치면 됩니까?

성도들이 진리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주지 않으면 그 외치는 것 또한 허사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1:7)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 도다.(8:45)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의 혀로 이길찌라. 우리 입술은 우리의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입을 주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혀에 재갈을 물리라고 했으며,(야고보서1:26) 혀는 쉬지 않은 악독이라고 했습니다.(로마서 3:14)

수많은 거짓이론들로 복음을 변하여 궤변이 되게 하는 사람들은 범사에 일컫는 말이 하나님을 말하지만 자기가 말하는 그 하나님의 의미도 잘 모르고 말하는 것입니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자의 탄식을 인하여 내가 일어나 저를 그 원하는 안전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하게 하십니다.

원수들의 끊임없는 공격에 거의 실신할 뻔한 상태에서는 도저히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할 수 없습니다. 오래두면 그 영혼을 잃어버립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막대한 피해가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개입이 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지식으로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성령의 감동으로 유지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지식이 사람의 영혼에 다다르면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을 느끼게 되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생수가 솟는 듯한 기쁨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말씀에 붙잡히게 되고 환란 가운데에서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며, 흔들리지 않은 상태로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이 유지해야할 가장 중요한 요건이고 이런 사태로부터 벗어나게 되면 두려움과 어두움이 몰려와 근심의 나락으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결하다고 표현합니다.

순결이라는 말은 혼합되지 않은 지식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지식은 무지와 결함을 함의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말에 완전한 답이 없습니다.
과학이라도 사회법칙이나 논리적인 철학이라도 사람이 생성한 모든 지식에는 두 가지가 반드시 함의 되어 있는데 한 가지는 무지이고, 다른 한 가지는 결함입니다.

모든 학문에는 이와 같은 두 가지 의미들이 함의 되어 있어서 지식들 간의 유기적인 작용에 의해 생성되어진 또 다른 지식에는 필연적으로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지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Pure 순수하다. 라고 말합니다.

טָהוֹר 타호르 에서 유래한 말로 터호롯 טְהֹר֑וֹת 으로 Clean 씻다 라는 어근의 부사에서인 순수함을 의미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순수하다. 라는 의미는 지식에 있어서 무지와 결함이 함의되지 않다.라는 의미로서 완전한 지식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완전한 지식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 지식은 모든 만물을 붇드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는 이 지식이 충만하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만물을 보실 때 통합적으로 보십니다.

한번 사람을 뵈면 그 사람 안에 있는 모든 생각을 완전히 오류없이 보십니다.

예수를 만났던 많은 사람들을 보십시요!
니고데모는 거듭나야 한다는 비밀을 알지 못한 것을 들켰습니다.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는 그 마음에 독사의 자식들과 같이 우글거리는 표독함을 보았습니다.
제자들 개개인을 모두 아셨고 그들의 마음을 읽으셨습니다.
그것은 통합적 지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7, 여호와여 저희를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영토록 보존하시리이다.
8, 비루함이 인생 중에 높아지는 때에 악인이 처처에 횡행하는도다.

 

비루: 행동이나 성질이 너절(허름하고 지저분하다)하고 더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