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연구
사람은 몸은 하나이지만 두 사람으로 살 수 있다.
생명있는 신앙
2018. 6. 5. 06:35
사람이란?
하나의 육체로 동전의 양면과 같이 두개의 얼굴로 살 수 있는 존재다.
하나의 얼굴은 참 사람으로 사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거짓 사람으로 사는것이다.
참 사람이란?
국어사전에는 "마음이나 행동이 올바르고 진실한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영어로 번역하면 A True man 이다.
국어사전에는 "마음이나 행동이 올바르고 진실한 사람"이라고 설명하고 영어로 번역하면 A True man 이다.
이 의미를 풀어 쉽게 이해하면 주체는 마음이나 행동이고, 이것이 드러내는 행위가 "올바르고 진실하다"는 규범에 부합하다는 것이다.
더욱 구체적으로 참 사람의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하려면, 사전이 말하고 있는 개념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 의미는 주체가 드러내는 마음과 행동의 개념이 명확히 정의되어야 하고, 두번째로 주체가 드러내는 모양과 대조할 수 있는 모본의 정의가 요구되며, 이를 판단하는 사람에게 객관적이며 규범적인 개념과 일치를 요구한다.
다시말하자면 어떤 사람이 한 대상에 대하여 "참 사람이다"라고 표현 할때, 판단하는 그에게 내제하는 규범과 대조하는 모양이 일치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이 순수하게 객관적임을 입증할 수 있을 때 그 판단은 올바른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지적인 능력이 있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주관적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으나, 객관적 판단기준과 일치되는 표현으로서 "참 사람"을 요구한다.
여기에서 마음과 행동이 드러내는 그 모양이 "올바르고 진실하다"는 객관적인 모본을 무엇으로 기준할 것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과학, 철학, 종교적 시각으로 기준하여 다양하게 구분되는데, 각기 관점에 따라 과학은 행동하는데 있어서 규격적이며 대칭적임에 있어서 어긋나지 않은 것으로 물질적인 기능에 기준하고, 철학은 형이상학적이고 결과적 행위에 이르기까지 오류없이 작동되는 이성의 기능에 기준하며, 종교는 신이 사람에게 제시한 모본에 기준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위의 세가지 범주에 속한 판단의 기준을 가지고 있고, 어느것이 옳으냐 하는 것은 각자의 판단이나 신념에 맡겨졌다. 그리고 그 판단으로 말미암은 삶으로 부터 생산된 문화와 참여된 사회는 마음의 결과이며 존재로서 부여된 삶의 결과물이 된다.
"올바르고 진실하다"라는 개념의 과학적 정의는 존재하는 생명체가 물질적으로 흠결이나 부정적인 감각반응을 갖지 않은 상태이고, 철학적 의미로는 이성의 기능이 치우침이 없이 올 곧고 바른 것이며1, 종교적인 의미에서는 제시된 기준의 사람을 모본으로 하여 자기를 개선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참 사람"의 의미를 과학적으로 보면 육체의 질병이 없고, 뇌의 기능에 결함이 없다고 판단되는 범위에 속한 사람을 의미하고, 철학적으로는 이성의 기능이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은 편견이 없는 사람이며, 종교적으로는 신이 제시한 모본과 대조해서 근접하거나, 전적 혹은 부분적으로 일치한 사람이라고 보는 관점으로 나뉘어지게 된다.
반면 거짓사람으로 산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거짓 사람이란? 사전적 의미는 "사람과 같은 모양을 한 사람"을 의미한다. 가장 쉬운 표현으로 마네킹을 생각하게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거짓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사람이 동전의 양면처럼 다른 시각을 가진 얼굴을 표시한 것과 같이 속성에 의해 드러나는 삶의 양태로서 두 모습을 의미한다. 위에서 참사람의 의미를 3가지 관점으로 살펴 볼때 과학은 생물체의 기능을, 철학은 이성의 기능을, 종교는 본질과 대비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거짓 사람을 대비한한다면 기능적 결함이나 본질과 다른 것을 대비하는 것이지만 실지로는 이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거짓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사람으로 살게하는 지성의 본질이 참이 가진 구조와 다른 것을 의미한다.
참과 거짓은 사람의 모양과 형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적 본질로서 지식이다.
참사람은 참된 지식으로 사고하고 활동하는 것을 의미하고, 거짓 사람은 거짓되고 왜곡된 지식으로 사고하고 활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몸은 하나이지만 두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자기안에 있는 지식으로 사는 모양이 참이냐 거짓이냐에 따라 행위로 드러나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자신도 의식하지 못하고 깨우치지 못하지만 자기안에 있는 지식으로 삶을드러내는 그 양태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자기기준을으로 살기 때문에 동전의 양면의 모습을 드러내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삶의 양태에서 어느 하나의 편으로만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사람은 자기자신도 의식하지 못하고 깨우치지 못하지만 자기안에 있는 지식으로 삶을드러내는 그 양태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자기기준을으로 살기 때문에 동전의 양면의 모습을 드러내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삶의 양태에서 어느 하나의 편으로만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 이는 판단의 결과가 선악이나, 혹은 참과 거짓으로 구분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결과의 진부여부와 상관 없이 이성의 기능이 온전하게 수행되어지는 것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