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교회 이전 시대에 높고 높은 자리를 버리시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의 옷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그의 동족이라고 자처하는 유대인들이 분노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했다.
그들은 자기들이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실상 그들이 한 일은 세상에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악역을 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자신으로는 스스로생각하기를 예수를 죽게한 일이 나라와 유대인을 위해서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너무도 엄청난 착각이 아닌가?
나는 도올이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의 일부를 강해한다는 말을 듣고 놀라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새삼 놀라게 되었다.
그동안 도올이 교회를 향하여 얼마나 비판적이었는가?
또한 그의 강해에서도 여러면에 있어서 옳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
그는 아직도 온전히 변화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기동에 있는 모 교회에서 그를 불러 설교를 하게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드디어 교회의 강단에 까지 서게 되었단 말인가?
그자리에선 그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눈을 닦아 냈다.
그런 결과 눈이 벌개졌고 감정을 억누를 그는 설교를 시작했다.
자기의 어린시절 교회에서의 생활을 생각하고 고백하였다.
도올은 자기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했다.
크리스챤이라는 것이다.
도올의 이말에 기독교를 비난하는 많은 사람들이 도올에게 가졌던 호의적인 마음을 돌이키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도올은 지금까지 자기를 믿고 따라준 수많은 사람들이 서서히 등을 지고 있다는 느낌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도올의 강해를 읽으면서 외나무 줄을 타면서 그동안 자기를 지탱해준 지랫대를 버려야 하는데 그것을 버리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아픈 모습을 느꼈다. 아니 그의 설교중에도 그런 늬앙스가 여러군대 있었다.
이미 여러글 중에서 "도올은 지금 심각한 자기와의 싸움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말했다.
완전히 돌아서서 교회를 향하자니 그를 후원하는 많은 지지 기반들을 송두리째 잃을 것이라는 고뇌가 서려 있었다.
머리가 좋은 도올은 자기의 지지 기반을 잃지 않고 기독교회에 인원이 되어 더 멋있는 일을 할수 없을까 고심하고 있다.
교회와 같이 보수적이지 않고 세상과 혼합해서 교회도 도움이 되고 세상제 속한 지지 기반을 잃지도 않고 일거에 양득을 누릴수 있는 노림수를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 구상은 이미 시작되고 있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달려 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통 신앙을 버리고 자유신앙을 선택하였으며 그것이 그가 어렸을 때 받은 것이라고 주춧돌을 깐 것이다.
그러나 그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가 강해하는 요한복음이 그를 괴롭히게 될 것이고
결국 그것으로 자기 자신을 무너 뜨리는 엄청난 고뇌의 시작이 될 것이다.
나는 도올이 불쌍하다.
고뇌하는 그가 안쓰럽다.
모든 것을 버리고 돌이키면 아마도 더크고 놀라운 일을 할 것인데
그는 자기의 지지기반을 잃지 않으려는 아집때문에 더 아픈 상처를 받게 될 것이다.
교회들이여.
그에게 용기를 줍시다.
그를 칭찬합니다.
그가 실수한 것은 더욱 잘하기 위한 시작이라는 것을 이해합시다.
그리고 교회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합시다.
제발 도올을 향한 비난을 멈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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