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진노하는 율법(롬4:15)

생명있는 신앙 2014. 8. 22. 18:58

율법은 어떤 방법으로 진노를 일으켜 사람으로 하여금 공포스런 삶에 빠지고 고난을 당하게 할까요?

우리는 사람 삶에서 나타난 온갖 고통과 괴로움과 악행들에 대해서 언급을 하려고 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이해하고 인식하는 어떤 지식에 대하여 반응하는 존재입니다.

 

실지 상황이 아니며 객관적인 사실이나 사건에 노출되지 아니할지라도 자기의 지성에서 지각된 예상되는 사실이나 사건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행동할 때는 반드시 자기의 지성이 생성한 지식을 지각함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행위든지 자기의 지각이 없이 행동하는 것을 영혼이 없는 감정에 의한 감각적으로 행동하는 동물과 같습니다.

 

동물은 영혼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감정이 그들을 행동하게 합니다.

모든 행위는 선한 행위와 악한 행위로 구별됩니다.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은 지식이며 그 지식은 율법이고 율법이 없는 사람은 양심이 행위에 대한 선악을 판단한다고 사도가 말했습니다(2:14~15).

감성은 행위의 선악을 판단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할 수도 없습니다.

지성은 행위뿐만 아니라 모든 객관적 사실과 실체, 그리고 자기 안에 있는 객관적인 지식과 자기 자신의 주관적 지식까지도 선재하는 지식의 조명에 의해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는 기관입니다. 이 지성이 지음을 받은 피조물 가운데 오직 사람에게만 있습니다. 영적인 존재인 천사도 지식으로 행동하고 활동하는 점에서 사람과 같은 존재이지만 그들은 육체를 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람과 구별되고 객관적 사실과 실체에 대해서 감각 하지만 지성에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천사는 육체를 가진 존재가 아니라 지성만 가진 영적인 존재로 지으셨는데 이는 동물과 반대되는 존재로서 지적인 지성과 의지만 가지도록 하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지식의 한계 내에서만 활동할 수 있는 존재이고 더 이상 어떤 지식을 생성하여 가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피조물이 지식을 생성하려면 반드시 객관적 실체와 사실들을 감각하고 그 감각을 지성에 반영할 수 있는 육체가 있어야 하며, 감각되어진 객체의 표상을 지성에 반영한다는 것은 육체라는 거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표상에 대한 지식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피조물이 스스로 지식을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선재하는 지식의 조명이 지성에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형상은 이 지식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피조물이 지식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지성과 감정을 동시에 가진 존재이어야 하고, 하나님께서는 피조물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에게만 이 두 기능을 주셨고 지식을 가질 수 있는 존재로 지으신 것입니다.

 

지식은 사라질 수 없는 무형의 존재입니다.

지식은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형상으로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고 영원하며 객체들의 존재를 드러내게 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셨다고(1:1~3) 분명하게 말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본질이 영원하심과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지식도 영원하며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식을 내어 천지를 지으시고 이 지식과 닮은 또 하나의 지식을 만드셨데 그것이 사람에게서 생성되는 지식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식과 사람의 지식이 다른 점은 창조하는 능력으로 구별되는데 하나님의 지식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만 사람의 지식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지 못하고 창조되어진 유를 개선하고 개조할 수 있으며 그것들을 관리하는 능력으로 구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존재하는 이 지식들을 담을 그릇을 지으셨습니다. 그 그릇은 지식이 영원함으로 영원히 존재 되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육체는 영원한 존재가 아닙니다. 지식을 담을 수 있으나 육체가 생존하는 동안뿐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존재로서 영혼을 지으셨고 그영혼의 지성에 지식을 담을 수 있게 하셨는데, 사도는 이를 들어 고린도전서 6:19절에 우리의 몸을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지식이 사람의 영혼에 거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지식입니다. 이 지식이 말씀으로 나타났고 그 말씀은 사람의 영혼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타락함으로 하나님 형상이 깨어졌고,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은 사리지고 말았습니다.

 

실지로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영혼 지성에 주어졌고, 지성에서 사람이 인식하고 지각할 수 있는 지식을 생성하여 가지도록 조명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지식은 물질세계를 다스리고 질서롭게 하며 아름답게 하는 놀라운 창조력을 가짐으로 하나님을 닮은 존재를 드러내는데 손색이 없었습니다. 여기에서 사람 지식의 창조력이 하나님의 지식의 창조력과 구별되는 관리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식은 창조 능력이 있으며, 사람의 지식은 관리능역을 가진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시던 하나님의 지식과 이 지식의 조명으로 생성된 사람의 지식, 또한 타락으로 말미암아 왜곡된 상태에서 생성된 지식일지라도 모든 지식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존재합니다. 사람이 생존하는 동안 가졌던 모든 지식은 영원한 존재로 지음을 받은 영혼에 담겨지고 그 담겨진 지식으로 영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은 생존 동안에 가졌던 모든 지식들이 자기들의 영혼에 간직되어 영혼으로 사는 존재의 원인이 됩니다. 만약 영혼에 지식이 없다면 그 영혼은 빈 껍데기일 뿐이므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드러내지도 못하는 불행한 존재가 됩니다. 그런 영혼은 천국이나 지옥 중 어느 곳에 있을 지라도 자신의 존재를 개관적으로 드러낸 아무런 지식이 없으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상태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육체로 사는 날 동안 하나님과 관계하고 하나님을 아는 그 지식을 가지지 않는 다면 비록 천국에 이르렀을 지라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지지 못하는 불행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이방인의 지식은 무엇입니까?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령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거짓되고 왜곡된 지식들 뿐입니다. 하나님의 지식인 진리와 결코 소통되지 않은 지식입니다.

그들의 지식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외면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반응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결코 교제하지 못하는 지식들입니다.

그들의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영혼들이 하나님을 부정합니다.

그런 지식으로 가득 채워진 이방인의 영혼이 육체안에 있는 동안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대적하고 왜면 하는 관계를 가질 것이고 하나님을 왜곡되게 이해하는 결과를 들낼 것이 분명합니다. 이들이 있는 세계는 천국이라 할지라도 천국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의 세계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혼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이방인들의 영혼을 별도의 장소에 가두어 하나님의 세계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했는데 그곳이 지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