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앙

창조지식에 관하여

생명있는 신앙 2011. 8. 16. 12:17

창조기사와 경험적 지식


창조 기사라 함은 성경에 기록된 창세기 1:1~2:14까지의 기사를 말합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창조 기사라 함은 사람이 경험하지 아니한 사건에 관한 기록이고 사람이 지음을 받기까지의 우주 만물과 세상의 모든 창조에 관한 사실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사람이 지음을 받은 후부터 사람은 육체의 오감의 감각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가지게 됨으로 경험적 지식이 영혼의 지성에 새겨지게 됨으로 창조기사 보다는 전승으로 구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탄생할 때에 지식을 지니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성장하면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며 자랍니다. 이 경험적 지식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변하지 않은 본유적 지식의 밝힘을 받아 규칙에 의해 생성된 것입니다.

경험적 지식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생성할 때에도 동일한 이 규칙이 적용되어 인류가 이 땅 위에 존재하기 시작해서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이해하는 개념은 동일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연적으로 지식을 가지고 태어나거나 진화나 환경에 의해 지식을 가진 존재로 태어난다면 수만년 전에 있었던 지식체계는 문화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반드시 다른 지식 체계를 양산하여 세대간의 소통이 전혀 불가능하여 이세상은 그야말로 혼란 그자체가 되고 말 것은 자명합니다.1) 그러므로 지식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것이고, 지식이 사람의 영혼에서 지성적 역할을 할 때 적용되는 규칙은 생물체의 반응으로 적용되어지도록 하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영혼의 지성 안에 그 규칙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생성한 지식이 지성에게 주어진 규칙에 의해 생성되어짐으로 모든 사람에게 객관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공통적 이해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 규칙은 하나님께서 만물에게 적용하신 창조의 법칙에 따라 창조하심으로 사람에게도 적용되어진 것인데 자연에는 황금비, 혹은 피보나치의 수열이라고 우리가 부르고, 모든 자연에 적용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움과 질서로움의 법칙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사람들은 이 세상의 자연에 이런 엄연한 규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사람의 육체의 구조에도 그런 규칙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영혼에도 그런 규칙이 적용된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영혼의 지성에서 일어난 규칙적 작용에 의해 지식이 생성되어지는 것을 살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창조지식과 지각


창조 지식이 어떻게 사람에게 알려졌을까? 사람이 지식을 가지는 영혼의 지성 작용은 육체의 오감에 의해 감각되고 그 감각을 표상화 함으로 영혼의 지성에 반영되고, 반영된 그 지식을 영혼의 지성에 있는 지식들이 밝혀 주어야 표상을 지각할 수 있는 지식 갖게 되는 것입니다.

창조 지식 대하여 영혼의 지성이 작용하는 것을 살펴 보면 간단하게 이해할 내용이 아닙니다. 첫 번째는 사람이 창조 사실을 경험하지 않았으므로 육체의 오감을 통해 감각 되지 않았는데 지식은 생겨 났다는 것이요, 두 번째는 창조가 감각 되지 않기 때문에 표상을 가질 수 없는 지식이라는 것이며, 세 번째는 창조 지식은 갖추어진 지식은 전승이나 구전을 통해 감각되게하고 표상을 가질 수 있는 지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창조 지식은 최초 사람에게 감각되지 않은 지식


이 말은 최초 사람이 후손들에게 창조의 지식을 구전으로 말하였거나 가르쳤을 것을 전재로하는 말입니다. 만약 이 창조 지식이 최초 사람이 아닌 후손들 가운데 어느 누구에게서 깊은 상상이나 곰곰이 생각함, 수련을 통해 깨달아진 지식이라면 이 지식의 진실성은 신뢰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혹 그것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더라도 결코 믿을 수 없습니다. 또한 그런 지식을 하나님이신 성령께서 영감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록되게 하셨다는 것은 일종의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배신이며 모독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 지식이 어떻게 첫 사람 아담에게 알려졌어야 하며, 어떻게 지각하였고, 그것을 언어적 표현으로 말을 했을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창조 지식은 표상을 가지지 않은 지식


사람의 영혼의 지성 작용은 표상되지 않은 것을 지식으로 생성할 수 없습니다. 영혼은 육체의 오감으로 통해 감각한 표상을 영혼의 지성안에 있는 지식이 밝혀 지식을 찾거나 아니면 경험적 지식에 의해 지식을 생성하여 지각을 갖는데 창조 지식은 감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표상을 가지지 않았으나 영혼의 지성에서는 지식이 생성되어 가지게 되었고 그것을 언어로 말하여 후손들에게 선언 되어지므로 구전되거나 전승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창조 지식은 사람의 육체의 오감을 통해 감각되어 지식이 된 것이 아니라 이 지식은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지각 되도록 하나님께서 최초 사람의 영혼의 지성에 새겨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앞에서 언급했던 본유적 지식이고 그 본유적 지식에 창조에 관한 모든 것이 새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본유적 지식에 있는 창조지식은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사람자신에 관힌 지식이 서로 유기적 작용에 의해 육체의 오감을 통해 사물을 감각하고 감각을 표상화하여 영혼의 지성에 반영할 때 창조의 지식이 함께 밝혀지고 그로 인하여 지각되는 경험적 창조 지식으로 새겨지고 그 지식들에 의해 언어로 표현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조 지식은 본유적 지식에 의해 지성에서 밝혀지고 그것이 지각될수 있는 지식이 되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지식입니다. 이 지식은 하나님게서 최초 사람에게 말씀하셔서 지식을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만 사람이 자기의 지성의 작용에 따라 적절하지 않을 수 있는 오류가 끼어들 확률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 사람의 영혼의 지성에 지식을 부여하시고 그 지식에 의해서 사람이 스스로 그 지식을 지각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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