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강해

만물의 주인. (요 3:43-45)

생명있는 신앙 2007. 3. 13. 21:10

만물의 주인. (요 3:43-45)

본문

4장 43절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장 44절//친히 증거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장 45절//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 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등장인물

제자들, 예수님, 갈릴리인.

사건의 내용

이 사건으로 보아 예수께서 사역의 초기에 에루살렘에서 성전 청결 사건을 일으키신 것으로 볼수 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는 갈릴리 지역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고 각종 회당에 초청을 받아 말씀을 하실 수 있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사마리아를 떠나 갈릴리로 돌아가는 길에서 고향에서 어떤일이 일어날 것인지 아시고 계셨다. 사도 요한은 앞으로의 일을 말씀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인품을 상세히 소개하는데 중점을 둔다. 그리고 갈릴리 인들이 예수님을 환영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본문 요약

예수께서 갈릴리로 돌아가시는 길에 여러 말씀중에 갈릴리에서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미리 아신점에 대해 저자의 깊은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사실은 갈릴리 인들에 예루살렘에서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보고 환영하였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본문은 유대인에 대한 갈릴리인들의 심정과 마음을 약간 나타내준다.

왜 갈릴리 인들이 예루살렘의 제물장삿군들에 대한 배신감을 갖고 있는가. 그들은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민족을 괴롭히기 때문이었다.

이것뿐이었는가?

성전 맡은 자들의 비 도덕성과 비 정통성에대한 반감을 에수께서 해소해 주셨다고 볼수 있다.

1. 신학연구

1. 공통본문연구

눅 9:52-53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저희가 가서 예수를 위하여 예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촌에 들어갔더니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고로 저희가 받아 들이지 아니하는지라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가로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 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함께 다른 촌으로 가시니라

요 1:39 도 제자가 함께 유하여 말씀을 나누고 에수가 그리스도임을 고백함,

2. 역사적 배경연구

예수님의 초기 사역시기임에는 분명하다. 아마도 첫해의 일일 것이로 볼수 있다. 그렇다면 빌라도 총독이 부임한지 2-3년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당시의 이스라엘의 상황은 빌라도외 대치 관계에 있어서 유대인의 반 로마 감정이 극도로 악화된 때이다. 상당수 사람들이 로마와의 정치적인데 고나심이 집중되어 있고 선지자에 대해서는 무관심하 상황으로 볼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는 민간들 속에서 활동을 시작하신 것이다.

3. 저자의 사상적 배경연구

저자는 예수께서 사마리아 인들에게 신뢰를 얻으시고 갈릴리로 돌아가시는 도중에 한 말씀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 말씀의 의미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이것은 분명히 갈릴리인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배척했는가에 대한 저자의 관심이었다. 사람들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보지 못한 비극에 대한 사실은 저자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저자가 이 글을 기록하는 독자들에게 증거하는 말은 자신의 과실에대한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그리스도이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하면서 사람들이 벌써 예수에 대한 신뢰에 대해서 언급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처음에 이 말씀을 들었던 요한의 마음을 생각해 보자.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자신이 선지자라고 칭하시는 점에 대해서 부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유대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된 동기에 대해서도 알수 있듯이 그리스도에 대한 어느정도 긍정을 하고 있었으나 정확하게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지식은 얻지 못한 상태이다. 이 지식은 아직 제자들에게 자리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4. 본문의 의도

본문은 예수께서 사마리아에서 갈릴리로 돌아가는 길에서 말씀하신 간단한 말씀을 기록하였다. 이 말씀은 아마도 다른 제자들은 듣지 못하였을 수도 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모아놓고 외치면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길을 가시는 도중에 하신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예수님과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자세히 들었던 것이다.

5. 성령의 의도

성령께서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는데 목적을 두기 위해서 본문을 기록한 것은 아니다. 단순이 저자의 의도에 따라서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어떤일을 당하실 것인지에 대해서 미리 언급하신 것을 증거한다.

2. 교리적 연구

1. 하나님의 섭리하심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께 일어날 일을 미리 알게 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하나님의 뜻을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미리 아실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안에 하나님과 함께 계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의 주권

모든일의 역사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 예수께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서 준비하신 일을 아셨고 그 일이 자신에게 어떻게 진행 되어질줄도 아셨다. 그리서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신 것이다.

3. 적용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피하고나 변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삶을 하나님의 뜻과 섭리로 아시고 받아들이셨다. 모든 것을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있었던 일과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이미 읽고 계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해한다면 미래에 대한 일을 간략하게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예측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마음으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잘못판단되고 오류를 범한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뜻을 오나벽하게 이해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오류를 범하실 수 없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행한 일로 인해서 갈릴리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대할지 아셨다. 그리고 자신이 그들에게 어떤일을 행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증거할 때 그들이 자신에게 어떻게 대할 지도 아셨다.

우리도 우리가 행한 일로 인해서 그다음에 우리에게 어떤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대충 짐작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짐작들은 전적으로 틀리거나 잘못 판단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옳은 판단대로 될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괴 비슷하게 판단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