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시간이 지나갔을까?
그리고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인가?
탕자가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도 얻지 못하여 아버지의 품을 떠난 것을 후회하며 그리워하는 그 자리인가?
더이상 타락할수 없는
영원히 돌아올수 없는 타락의 종착역에 도달한 것인가?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 돌이켜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이다.
나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로 부름을 받았다.
나의 선택은 완전히 하나님의 뜻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세우기 위해서 없는 역사를 만드시기도 하셨다.
그러나 나의 복음 전도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가장 어려운 것은 경제력이었다.
마땅한 교회도 섬기는 것이 쉬운 상황이 아니었고
불러주는 곳도 없었다.
내가 선택을 받지 못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나의 성경이 타협을 거부하고 있었고
차갑고 비판적인 사고가 나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없는 방황의 날들을 지나 탄광촌의 작은 교회로 불려 갔다.
할머니 3분이 전 성도였고 가끔 다니려 온 성도들이 몇이 있었으며 외부에서 지원하는 선교비에 의존하는 교회였다.
내 생각과는 전혀 부합되지 않았으나 즐거운 마음으로 부임을 허락하고 시무를 시작햇다.
믿음은 없었으나 뜨거운 마음으로 할머니들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고
동내에 영향을 끼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갔다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곁길을 시작했다.
어느날
새벽 설교를 마친 나는 강단에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하나님 제가 부끄러워 도무지 이곳에 설 용기가 없습니다.
사단들이 죄많고 약속을 잘 어기는 너의 설교를 누가 듣겟느냐 라고 고발하는 소리에 나는 이기지 못하고 내려 가겟다고 기도한 것이다.
분별력이없는 영성은 사단의 고발에 꼬리를 내리고
하나님의 사명을 팽개쳐 버렸다.
"하나님나를 이 단에서부터 내려가게 해 주세요"
그로부터 오늘 까지 나는 아랫단에서서 하나님께 에배를 드려야 했다.
나는 하나님께서 쎄우신 사명을 멸시 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고
세상에서 가장 값진 사명을 생명과 바꾸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가 유혹에 무너져 사단의 종이 되어 버린 것이다.
나는 지금 그날들을 회개하고 있다.
내가 돌이킬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은 주위의 비난이었다.
오늘 나는 진심으로 하나님께 다시 기도한다.
하나님 나를 용서해 주세요.
눈뮬을 흘리면서 그날들을 회개하고
탕자와 같이 하나니의 품을 향해 돌이켰다.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가 준비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의 위치는 내려온 그날이 오늘 보다 더 나았다고 고백합니다.
사명을 벗어던진자를 오늘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제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다시 일어서서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이제 남은 사명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생명이 버려지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코 주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나의 삶에 주님이 주인이 되실 것입니다.
나의 이 회개를 주님은 받으셨다.
그리고 오늘 나를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셨다.
Mar, 04, 2010
Toronto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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