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얼마나 아프셨습니까?
두손과 발에 큰 대못이 박히고
내려치는 로마군의 망치가
살을 찢어내고 파고드는 그 아픔은
지금 내가 견디어야 하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내일의 기적이 있을 거라던
내 입의 증언은
내일이 오기전에 큰 슬픔을 선물로 안기고
가슴을 후벼파는 고통에
눈물조차 나오기를 싫어합니다.
또 다른 아픔을 만날까 두려워
이제 그만 쉬고 싶을 뿐입니다.
자만도
오만도
거만도 아닌 이 운명에
실패와 낙심과 절망이 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운명을 주님께 맡기고
속히 주님 만날 그날을 고대하면서
무거운 두통이 부숴지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그렇게 하십시요.
염려하는 일이 그대로 되었으니
주님께서는 중풍병자를 치유하시고
나의 병을 치유하시는 아픔으로
고통을 선물하셨습니다.
y,s의 마음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이미 예상하고 많은 걱정이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는데 .
예상했던 하직인사가
내 가슴을 도려냅니다.
어쩐지 기념사진이라도 찍어두고 싶은 마음이 스쳐갔으나
그 순간을 붙잡지 못하고 놓쳐버린 시간이 아쉽습니다.
어떻게 내 이 가슴을 여미어 볼까요.
어떻게 내 마음을 진정시켜 볼까요.
주께서 고난을 당하신 것으로 생각하고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주여 문제를 해결하시는
그 능력으로
이 죄인을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께서 기뻐하시옵소서
2009, 12, 20. toronto에서
'구름기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회개2 룻기 1:5~6 (0) | 2010.03.16 |
---|---|
나의 회개 (0) | 2010.03.05 |
성경을 많이 묵상할수록 많은 주제들이 . (0) | 2009.12.20 |
성경연구의 즐거움을 (0) | 2009.12.12 |
설교의 어려움. (0) | 200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