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연구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롬 1:2)

생명있는 신앙 2013. 2. 22. 10:38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 1:2)

 

사도는 복음이 오래 전부터 선지자들을 통하여 성경에 약속되어 온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로마인 교회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쉽게 이해 되었을 것입니다. 선지자를 통하여 미리 약속된 것은 그의 아들에 관한 것인데 그가 바로 메시아였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신학적인 입장에서 살펴 보는 것이 아니라 구원론적인 입장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누구이며, 왜 약속하셨으며, 오셔야만 했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역사의 중심에 이 일을 행하시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기까지의 중요성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 핵심의 사건에서만 살펴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선지자들을 통해 성경에 미리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보낼 것이고, 그가 와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었다고 증언한 것이 사도의 외침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실 때 피조 세계에 하나님을 뜻을 대변하도록, 그 형상을 가진 사람을 지으시고, 그로 하여금 하나님과 소통하여 관계를 가지고, 피조 세계를 관리하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모든 속성을 닮은 피조물이 되었고 이로 인하여 아들이라 불렀습니다
.
여기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집중시켜야 하는 한가지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일을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섭리가 피조 세계에 미치도록 하나님과 소통이 가능한 존재가 있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피조물이 듣고, 인식하여, 자기 안에서 이해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행하여 하나님의 뜻을 펼쳐 지도록 대리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가 바로 하나님의 형상과 속성을 닮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모든 면에서 하나님과 같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피조물과 같이 육체를 가지신 형이하학적인 존재가 아니시기 때문에 육체인 사람을 낳으실 수 없습니다
.
결국 우리가 아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아들을 낳는 것과 죄를 범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실지라도, 객관적인 피조물의 입장에서 볼 때, 자 충족하시고, 사람이 측량할 수 없는 만족을 느끼시는 상태로로 거하시기 때문에 아들을 낳으셔야 한다거나, 혹은 죄를 범하여 더 좋은 만족을 가지셔야 하는 그런 의지가 하나님께 가져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태어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아들을 낳으시지 않으시고, 피조물을 만드셔서 그 피조물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고, 그 아들을 피조물의 으뜸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섭리대로 피조물들을 다스리게 하셨는데, 그가 바로 첫 사람 아담이었던 것입니다
.

아담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적과는 다르게 자기의 의지를 발동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아들의 옷을 벗어버린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이 사라졌고, 그 안에 있는 모든 지혜와 지식들까지 잃어버리고, 무지와 어두움의 나락에 떨어져 타락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리를 가진 존재입니다
.
그래서 그들의 타락을 단순히 심판으로만 끝내시고 지으신 피조물들을 방치하여 더 없는 혼란한 상태에 두실 수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이미 하나님의 아들인 아담의 타락을 아셨고, 그를 대비하여 참사람이신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실 것을 계획하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창세전에 보내심을 받으실 것으로 예정 되셨고,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타락을 모두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런 계획은 모두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으로부터 계획된 것입니다
.
그러나 아담은 얼마든지 죄에 빠지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결과는 이방인이 이 땅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옷을 입고 이 땅에 오실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다스리게 될 것이고 이 세상은 정말로 아름다운 천국의 세계가 되어질 것은 너무도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타락했고, 그로 인하여 정욕을 일으켜 죄의 열매들을 낳았습니다. 죄의 열매들은 그들의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에 무지와 어두운 자기의 지식으로 제멋대로 살게 되었고, 그들의 영혼이 존재한 자기 영혼의 상태를 직감하고는 하나님의 아들들을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가인과 아벨에게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제사를 통하여 피조물에게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진리대로 인식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벨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사를 드렸고, 가인을 하나님께서 받으실 수 없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아벨은 하나님을 알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가인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였고 하나님을 진리대로 알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은 가인이 하나님을 만난 사실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가인이 피조 세계에서 하나님을 떠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이 안 계신 에덴 동편 놋 땅으로 가서 성을 쌓고 하나님의 간섭을 받지 않고 살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드러내 주는 의미는 가인은 하나님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만났을 때 느낀 존재하신 그대로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만남에서 느끼는 본질과는 다른 하나님을 자기지식으로 이해하였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피조 세계에서는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시기 때문에 결코 피조물이 하나님을 떠날 수 없습니다
.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은 계십니다
.
그러므로 가인은 결코 하나님을 떠날 수 없습니다
.
그런데 성경의 증거에 의하면 가인은 하나님을 떠났고 스스로 에녹 성을 쌓고 그곳에서 자식들을 낳고 살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산 것입니다
.
이것이 하나님을 자기지식으로 인식하였는데, 이처럼 피조물의 자기지식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인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자기 멋대로 제사를 드렸고, 아벨은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유추가 가능한 또 하나의 지식을 발견합니다. 가인과 아벨이 한 어머니의태에서 태어났으나 그들의 본질은 하나님을 아는 자와 알지 못하는 자로 분명히 구별되었고(9:13), 그 구별은 약속의 아들과 종의 아들로 구별되었으나 실지로는 하나님의 아들과 하나님의 아들이 죄를 범하여 정욕을 일으켜 이 땅에 태어나게 된 죄의 열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
최초의 하나님의 아들이 죄를 범하여 정욕을 일으켜 죄의 열매들이 이 땅에 태어나게 하였으나, 결국은 참 하나님의 아들들 까지도 정욕으로 말미암아 죄의 열매로 태어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더럽게 하고 죄로 물들게 한 장본인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었고, 그들이 정욕을 일으켜 태어난 버림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의 죄를 미워하게 된 것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생각하면서 이 세상에 죄가 드러나는 모든 근원적인 문제들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들의 범죄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보고 있고, 이와 같은 하나님의 아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정욕과 관계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보내어져야 하는 하나님의 완전하시고 흠이 없으신 계획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는 하나님의 아들은 창세전에 계획 되어졌고, 우리의 죄를 위해 보냄을 받으셨다는 것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성경에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복음은 곧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인데, 우리가 그를 미워하고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짊어져야 하는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내 주시는 분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

아멘

2013, 0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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