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연구

은혜와 평강(롬 1:7)

생명있는 신앙 2013. 3. 8. 11:38

은혜와 평강이( 1:6)

 

로마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1:7)

사도가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문안의 인사로 은혜와 평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은혜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값진 것으로 반드시 필요하고 있어야 하는 것들을 사람에게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행위 혹은 공로에 의한 상급으로 인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값없이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사도가 말하는 은혜와 평강은 각 개인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평안을 의미합니다. 이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난 거듭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은혜와 평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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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은혜를 누리는 그때부터 우리의 정체에 대해서 분명한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발견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데 커다란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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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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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없이는 우리는 우리 스스로 존재하며 한 순간을 살아도 죄의 열매로 밖에 살수 밖에 없는 존재였는데, 그런 우리자신의 정체를 파악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돌이켜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 있는데 그 은혜가 무엇이었습니까?
손에 잡힐듯이 보이는 어떤 형체를 가진 것입니까
?
은혜는 우리의 영혼에 새겨진 하나님의 지식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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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식은 우리 스스로 알 수 없는 우리의 정체성을 파악하게 한 지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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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지식을 가질 수도 없고 생성할 수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지성은 하나님의 지식을 싫어할 뿐만 아니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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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옛 사람이 죄의 열매인 죄의 사람이기 때문에 은혜를 받을 수 없는 것을 아시고, 우리 속에 다른 새 사람을 지으셔서 은혜의 지식을 받을 수 있게 하셨는데복음으로 말미암은 새 사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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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우리의 영혼에 새겨져 새사람을 일으키는 것은 옛 사람과 전혀 다른 어떤 사람을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흔히들 교회안에서는 거듭남에 관한 심각한 오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거듭남에 대한 본질 적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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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신앙의 교육은 거듭남에 관한 지식을 가르치는데, 이 거듭남의 대상에 관하여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언급할 때 반드시 옛 사람과 새 사람을 구별하여 언급합니다.

갈라디아 5장에서는 성령의 사람과 육체의 사람으로 구분하고 로마서 7장에서는 한 사람속에 있는 두 법으로 표현했는데, 마음이 섬기는 하나님의 법과, 육체가 섬기는 죄의 법으로 구별하여 한 사람 안에 있는 두 경향성을 말하였고, 에베소4장과 골로새서 3장에서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고 말했습니다. 사도가 이렇게 말하는 옛 사람과 새사람은 분명히 구별하기를 죄와 탐욕을 일으키는 예전 사람을 의미하고 새사람은 창조하신 형상을 따라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으로 구별합니다.
이런 구별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
창시기 12장에서 아브람과 오순절 성령강림이 있었던 다락방에서 있었던 사도들에게 임한 성령의 역사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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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부름을 받기 이전 사람과 그 이후의 사람이 분명히 구별된 삶을 보입니다. 이전의 사람으로는 간단하게 하나님에 관하여 알지 못하는 사람인 반면, 부름을 받고난 이후에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으로 나뉩니다.

이것은 한 사람 아브람에게 나타난 것이지만 실지로 아담의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이 하나의 사람으로 아브람의 삶속에 나타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그때 그의 본성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것을 구별할 수 있는 분명한 정체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은 아브람의 삶이었고 살게하는 지식이었습니다. 그 지식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아브람의 영혼의 지성에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시고 그에게 말씀을 하시자 아브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옛 사람이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짐으로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신학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야기합니다.
첫째로 그 사람이 죽을 때 하나님을 아는 그 사람도 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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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째로는 그 사람이 죽는 다는 것은 거듭난 사람의 죽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부활이 생명 없는 본질로부터 가능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부활이 생명 없는 본질로부터 가능한 것이라면 그리스도의 오심의 의미가 또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혼란스런 신학적인 문제들이 야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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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째로는 하나님께서 하늘에 떠있는 태양처럼 나타나 비춰주시고 사람이 이 빛을 인식하여 하나님을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자기의 의지에 따르는 행위로 보고, 사람의 전적 타락에 대한 부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세 가지 혼란한 지식으로 인하여 거듭남의 의미가 본성 자체를 고치거나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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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거듭남에 대해서 성경을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씨는 말씀이고 씨가 뿌려진 곳을 사람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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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려진 씨앗은 마음의 밭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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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는 자라서 크게 되어 새들이 와서 집을 지을 수도 있고, 무성하게 큰 나무아래 사람들이 쉴 수 있는 큰 나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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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씨앗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자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겨진 말씀에 더하여진 말씀으로 계속 자라나는 사람, 그 사람이 새 사람입니다.

옛사람 아브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지식으로 구성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이 사람은 죄의 열매이고 정욕의 사람이기 때문에 반드시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태어난 사람이 반드시 죽어야 하는 것은 바로 옛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그리스도께서 친히 참사람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 사람과 다른점이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으로서 다른점이지만 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참사람으로서 다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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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탄생에 있어서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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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죄의 정욕으로 말미암아 태어났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의 정욕의 개입이 아닌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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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다른 점은 예수그리스도께는 하나님의 형상이 보존된 상태이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아담의 후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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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번째로는 우리에게는 반드시 필연적인 죽음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가지지 않은 생명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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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와의 차이점은 우리는 죽으면 다시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생명이기 때문에 죽인다 하여도 죽을 수 없습니다. 그 본질이 생명이기 때문에 살아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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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있지 않으면 부활절을 맞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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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활을 기뻐하면서 즐거운 주일을 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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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활이 더욱 갚진 것은 죽으실 수 없는 분이 죽어주셨기 때문에 더욱 기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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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죽음과 생명의 구별이 무엇인가요
?
그러면 생명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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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생명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면 생명을 얻고 그 말씀이 없으면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가 죽어야 하는 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이 곧 지식인 것입니다.

아브람에게 들려진 하나님의 말씀은 아브람의 영혼에 새겨졌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아브람의 마음을 움직여 활동하게 했고 아브람은 그 말씀대로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들은 그 말씀은 새겨진 말씀에 덧붙여져서 아브람 안에서 새사람으로 자란 것입니다. 한동안 아브람에게는 두 본성이 나타났습니다. 옛사람의 지식을 가진 사람과 새로운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인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옛사람은 점차 힘을 잃어갔고 새사람이 삶의 전반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람이 죽습니다. 그것은 바로 옛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도 옛 사람과 새 사람이 각 사람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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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시시때때로 옛 사람이 활동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자꾸 들을 때 새사람을 자라고 그 사람으로 인해 우리 옛사람의 행위는 점차 약화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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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귀에 들려진 복음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새사람이 된 우리는 옛사람이 죽는 그날까지 말씀으로 자랄 것입니다. 그 사람은 생명의 사람이기 때문에 결코 죽지 않고 하나님 앞에 갔을 때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서게 됩니다.  바로 새사람을 자라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말씀입니다

 2013, 03,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