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롬 1:7)
로마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롬 1:7)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관하여 이야기를 할 차례입니다.
사도는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 그리고 장사 하심으로 부터,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심을 짧막하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곧 복음이고,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말씀이 사람의 영혼에 심기워지면 새 사람을 일으키는 생명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복음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들 가운데는
순례자로 예루살렘을 갔다가 오순절날 어느 다락방에서 주의 제자들에게 일어난 성령강림 사건을 목격하던 가운데, 자기들도
성령에 감동되어 제자들이 외치는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그리스도인으로 개종을 했으나, 막상 로마로 돌아왔을 때에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는 지도자들이 없었기 때문에 복음에 관하여 많은 굶주림에 처하게 되었으나 아시아지역이나 여러 지역에서 복음을 전한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받은 일 부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그들의 신앙은 조금씩 자라면서 하나의 그릅을 형성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도는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를 간절히 소원했었으나 성령께서 아시아에 머물러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사도는 “로마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라고 말을 합니다.
성도는 구별된 무리 거룩한 사람들의 무리, 곧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는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것으로 따로 부른 사람들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희브리인들을 모두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불러냄을 받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사도가 주님을 만나 거듭나기 이전에는 이런 개념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모든 유대인들과 다윗의
형통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 한 혈통으로 히브리인으로서 거룩한 성도에 속한 무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부르신 이후 자기의 동족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오히려 십자가에 죽이도록 넘겨준 일에 대해서 충격적인 사실로 이해 되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처형한 장본인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인 본래 성도들이고, 그들은 자기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를 거절하고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내어주고
만 것입니다. 이로서 히브리인들에게 부여된 선민은 전세계에 속한 이방인들을 포함하여 모두가 평등하게
되었고 그리스도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을 성도라고 따로 구분하여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히브리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혈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 혹은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안에서 하나인 것입니다.
예전에는 구별되었으나 이제는 구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에게 속한 히브리민족인 이스라엘이 그리스도를 버림으로 아담과 하와가 금과를 범하여 죄를 지은 것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배척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냉정한 진노만 있을 뿐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대하여 이방인과 동일한 처지가 되었고 그들이 약속의 자녀이기 때문에 구원의 은총을 거저 가지는 축복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 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반열에 속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이삭에게 에서가 탄생한 것처럼 수많은 버림받은 이름뿐인 히브리인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약속의 자녀의 반열에 있을지라도 택함을 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영광의 이름이 있고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았고, 믿음의 반열에 속한 자녀로
삶을 누렸을지라도 구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이전에 이스라엘은 누구나 구원에 이르는 약속의 자녀라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역사에 분명히 보여 누구든지 쉽게 알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최초 아담에게
보였고, 노아에게 예언하셨으며.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자손인
야곱과 에서에게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항상 읽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마다 이 사실을 기억했었어야
했고, 그들에게도 에서와 같은 쓴 뿌리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했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비밀을 간과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에 대해서 자의적인 해석으로 잘못 적용 해 왔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별은 없어졌습니다.
성소의 휘장은 찢어졌고, 이제 누구든지 지성소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방인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죽였고 분노를 잠재웠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하나님의 아들이 되셔서 죽어 주심으로 영원히 지옥을 향해 갈 수 밖에 없는 정욕의 아들들에게 죽어 주시고 화목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들과 죄로 말미암은 정욕의 열매들 사이에 막힌 담이 허물어지고 이방인이나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가 된 것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롬 2:14)
2013, 03,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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