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연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롬3:22)

생명있는 신앙 2013. 11. 23. 07:57
 문장은 하나님의 의에 앞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가 앞서 있습니다.

사도는 하나님의 의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에 관하여 또 한번 은혜를 나누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우리에게 믿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신 것처럼 생각됩니다.

우리는 이미 믿음에 관한 의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믿음을 말하면 아브라함을 떠올리게 됩니다.(http://blog.daum.net/godwithus/16050902)

아브라함의 믿음을 고찰할 때 믿음의 의미들을 충분히 살펴보았고 그 지식대로 우리에게 적용해 보려고 많은 노력을 해 봤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버지 데라의 집에 있을 때였습니다.

결혼한지 오래되었으나 아들은 없었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부족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이었으나 실지로 그 권리는 자기에게 있었던 것이 아니라 형의 몫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집에서 자기의 위치는 항상 만족스러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인생을 송두리체 바꿔 놓은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그 말씀은 창세기 12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에 관하여 구체적인 의미들을 살펴 보고 그 말씀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지적인 능력에 관하여 많은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특히 믿음에 관하여 말 할 때에는 더욱 그 의미들을 파악하기 위해 더 집중하여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정의 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성경적인 정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조명은 너무도 정확한 정의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에 입각하여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피조물인 사람이라는 우리의 본질에서부터 믿음을 조명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을 영혼의 지성에 반영하였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반영된 믿음을 지성이 믿음이라고 받아들이고 인식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저 반영만 되어 있을 뿐 그것의 본질에 관한 지식은 생성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어떤 상태이든지 스스로 자기지식을 가질 수 없는 피조물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처럼 사는 것은 스스로 자기지식을 가질 있는 능력이 있으나 이 능력은 하나님의 형상의 조명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지성에 반영된 믿음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최초에 주신 하나님의 형상 안에 있는 본유지식이 비춰주었을 때 사람의 지성이 조명을 받은 대로 믿음에 관한 지식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상태는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하여 본유지식도 상실함으로 영혼의 지성 안에 반영된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형상으로부터 조명을 받지 못한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지금 믿음의 본질에 관한 의문을 가지고 그것의 정의와 개념들을 알지 못하는 어두운 상태에 있는 원인이 아담의 타락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에게서 깨어지고 상실되어짐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지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지식을 생성하는 영혼의 지성을 조명하는 본유지식을 상실하게 되자 사람은 즉시 어두움에 처하게 되었고 무지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믿음이라는 주제를 올바르게 정의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에서든지 믿음에 관하여 올바르고 우리의 인식으로 명확한 개념을 주는 설명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성경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말 할 때에도 그 의미가 명확하게 손에 잡히듯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정의를 자기의 것으로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실상 그들이 이해하고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려고 할 때는 그 의미가 뭔가 적응되지 않은 부분적인 결함을 가진 조직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사도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라고 본문이 말하는 것을 우리가 정의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의미를 적용해 본다면 뭔가 적용되어지지 않은 점들이 있음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영혼, 지식을 생성하는 지성은 무엇이든지 감각된 지식이나 객체에 대한 지식을 생성하고 영혼의 감성이 생성된 지식을 지각하지 않으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인식하지 못합니다. 만약 믿음에 관한 고민을 한다면 믿음이 지선에 반영되는 것이고, 지성은 조명을 받은 대로 지식을 생성하는데 조명해주는 지식에 따라 지식의 진리의 여부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지식을 생성할 수 있도록 조명해 주는 지식으로서 하나님의 형상 안에 있는 본유지식을 상실함으로 인해, 믿음이라는 주제가 영혼의 지성에 반영되었을 때 이미 가진 자기지식의 조명으로 지식을 가집니다.

이미 가진 자기지식이란?

사람이 최초 지음을 받은 후부터 타락하기 이전까지 하나님의 형상에 있는 본유지식의 조명으로 지식을 가졌던 그 지식으로부터 계속 반복적으로 지식을 생성하여 가진 것을 말합니다. 이 지식은 최초 아담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조명하여 주었기 때문에 진리였으나 이 지식이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사람의 지성에서 조명하여 또 다른 지식을 생성 할 때 마다 본래의 지식에 무지와 결함이 함의 되어 조명함으로 지식은 왜곡되고 타락하여 진리로부터 벗어나고 만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이 지식을 가지고 있고 이 지식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식을 생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식을 가지려 할 때 우리에게 조명해주는 선재하는 지식이 진리이면 진리를 생성하게 될 것이나 우리 안에 있는 지식이 거짓되고 왜곡된 지식이면 생성하는 지식도 거짓되고 왜곡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