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고난주간

내어주심 2

생명있는 신앙 2014. 4. 18. 04:59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들이 죄를 철저히 깨닫게 되었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 까요?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지음을 받은 상태에서 행한 일을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아담의 불순종의 죄를 하나님의 아들로서 공통적인 범죄임을 자각하고 그 죄사함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게 될 것이고(무죄한 사람의 죽음이 필요). 죄 때문에 보냄을 받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들의 손으로 죽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무한히 슬퍼할 것입니다.

죄의 결과에 대한 죽음,

그것은 죄가 낳은 사회가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이고,

그 사회가 건설되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득이 그 사회의 건설과 확장을 막기 위해 절대적인 죽음과 그 죽음으로 인한 음부에 던져지는 영혼의 심판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을 드린바와 같이 사회는 개개인의 사람들이 자기 지식을 반영하여 모여진 하나의 지식을 체계로 구성되어진 것입니다. 물론 가장 기초적 사회로서 가족은 지식보다 혈연이 앞섭니다. 이 혈연은 지식을 뛰어넘은 생물체의 관계에서 질서가 강제하여 사회를 구성하고, 강제된 질서에 의한 구성된 혈연 중심의 개별적 사회가 또 다른 사회를 구성하는 단위들이 되고, 이렇게 구성된 사회는 지식으로 구성되어 집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지음 받은 사람의 사회는 개개인의 의사에 따라 묵시적으로 구성된 사회에 속함으로 여러개의 사회가 또 하나의 사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본래 사회는 큰 하나입니다. 전체적으로 하나의 사회가 사람의 지식으로부터 구성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가 인식할 수 있는 편견에 따라 개별적인 또 다른 사회에 속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회는 여전히 전체 사람의 사회에 속한 것입니다.

제가 여기에서 사회를 말씀드리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기대하는 마지막 최후의 나라를 학실하고 분명하게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신 가장 큰 목적이고 이 목적에 따라 하나님의 아들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방인에게 내어 줄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원인을 진리의 측면에서 밝히 보여 드리려는 것입니다.

창세 이후 아담의 타락으로부터 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사람들의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이세상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 사람의 나라입니다.

지음을 받은 사람이 범죄한 영혼에서 쏟아내는 지식들로 이 세상을 구성하였고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음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들로 이 세상이 세워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라는 분명히 다른 세계였고 다른 사회였습니다.

그 사회는 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고, 미래에 세워질 나라입니다.

오늘 우리의 사회는 반드시 종말을 고하여 사라지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운 천국이 건설 되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나라의 주춧돌은 타락한 아담이라면, 다가올 미래의 그 나라의 주춧돌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나라는 이미 이 땅에서부터 세워지기 시작했고, 그 나라의 시민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보고 있는 그 새 나라는 하나님께서 이미 세우신 그 나라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셔서 세우고 계시는 그 나라였던 것입니다.

그 나라는 천국입니다.

그 천국은 그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영혼에 있는 지식으로 세워질 것이고, 그 지식이 천국에 적합한 지식이어야만 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는지 분명히 아시게 될 것입니다.

본질상 우리는 지음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과 구조적인 본성으로도 존재적으로 하나님과 같을 수 없습니다. 지음을 받은 존재와 철저히 구별되시기 때문에 사람과 하나의 사회를 구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 사회를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그 나라를 천국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 나라는 머리의 주춧돌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의 옷을 입고 보내심을 받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의 옷을 입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자 이시고 하나님의 나라의 머릿돌이 되시기 위해 사람의 옷을 입으신 것입니다. 그동안 사람이 사회에는 타락한 아담이 머릿돌이 되었다면 이제는 타락하지 않은 두 번째 아담이시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국의 중심이 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최초 사람을 통하여 세우시고자 한 하나님의 나라는 타락한 나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가 이처럼 타락하여 진리를 왜곡하는 세상이 될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예정하셨고, 그로 말미암아 천국을 세우실 것도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이방인인 우리가 비록 하나님의 아들들의 범죄로 말미암은 정욕의 아들들로 태어났어도 실지로 전지하신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를 계획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럴 지라도 우리의 타락된 행위까지 예정하셨다고 말할 수 없지만 미리 지식을 가지시고 아셨다고 말할 뿐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자기들에게 보내어진 예수 그리스도를 이방인에게 내어주는 것과 하나님께서 이를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들인 이스라엘을 외면하실 수 밖에 없는 비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고난 주간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보내심과 내어주심을 살펴보면서, 그동안 우리가 알았던 복음이 성경이 말하는 복음과 얼마나 벗어났으며, 세속적인 의미로 왜곡되어 버렸는지 그 실상들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로부터 전해진 복음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전제로 한 믿음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도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을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10:27)” 라고 말한 것은, “믿음과 들음을 아주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믿음이 지식으로 분명히 지식으로 말미암은 것이고 지식을 근거로 하지 않은 믿음을 맹신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되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지식을 주시는 전도자들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 우리 영혼으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말씀을 새기고 그 새겨진 지식으로 우리의 영혼이 조명을 받아 그리스도를 진리대로 이해하도록 해야 합니다.

천국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들에 의해 이방인으로 내어주심을 당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들로 하여금 어둡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눈을 어둡게하여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물론 이렇게 역사하신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이 이런 일을 하실 수 없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의 성령이 이스라엘에게 비췄으나 이스라엘은 뭔가 어두움에 씌워져 있어서 예수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왜그랬을까요?

하나님의 아들들의 타락, 세상에 속하여 세상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태에 처해져 있는 이스라엘의 불행입니다.

본래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심겨져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게 하셨고 그 나라는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새로운 사회였습니다. 그들의 법은 세상과 구별되었고, 그들의 사회 구성은 할례를 바탕으로 엄격한 질서를 요구했습니다. 율법은 철저하게 질서와 조화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은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 의미를 알지 못하였고 율법을 가지고 세상에 파묻혀졌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도 세상을 두려워하고 세상에 눈치를 보아야 하는 비극적인 상태에 빠져 있었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런 하나님의 아들을 받아들이면 자기들이 비극에 처할 수 밖에 없는 처참한 상황에 이를 것이라는 판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방인에게 내어주고 자기들을 구원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적중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생각대로 한사람을 희생하여 나라를 구원하고자 하는 열망이 하나님의 아들이 누구인지도 분명히 알지 못하고 제물로 내어주고 만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이 내어줌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이 구원은 참된 구원이 아닙니다. 그들의 육적 곧 세속적인 구원일 뿐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분명한 복음까지도 심각하게 왜곡해 오고 있고, 교회의 참된 의미를 세상에 속한 하나의 단체로 전락시켜 버렸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천국의 시작이 아니라 예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오셨을 때처럼 세상속에 있는 하나의 구성요소인 개별 사회로 완전히 전락된 상태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진정한 목적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천국을 건설하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우리 개개인으로 부터이웃에게 전도되어 우리 개개인의 영혼에 있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지 세속적인 지식이 천국의 밑거름이 결코 되지 못합니다.

 

다음으로 

'2014고난주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활의 아침(2014)  (0) 2014.04.20
내어주심 3  (0) 2014.04.19
내어주심 1  (0) 2014.04.17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  (0) 2014.04.16
영혼의 분노  (0) 20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