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합니다.
내 힘에 부쳐 사랑할수 없는데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내 아내를 사랑합니다.
그녀는 나를 위해 온몸을 던지고 희생햇습니다.
수많은 아픔의 날을 견디고 견디어 왔습니다.
한순간도 편안한 날이 없었습니다.
나를 만나 가족을 꾸미고 살아온 24년동안
단 한번도 외식을 해본기억이 없습니다.
가냘픈 손
항상 두려움에 떠는 연약한 사람
너무 힘든일을 해서 손마디마디가 굵어져 버렸습니다.
힘이 없어서 항상 도움을 청하는 그녀에게
나는 너무 무심했습니다.
그런 나를 남편이라고 의지하고 믿고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내 영혼이 쉼을 얻지 못하고
고통과 씨름하느라
그녀에게 마음을 향할 순간이 없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 가슴이 미어지지만
지금은 그녀의 손을 잡아줄수가 없습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정말로 너무 미안합니다.
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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