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기둥

고독한 나날날들

생명있는 신앙 2009. 12. 5. 06:14

나 이제 모든 것을 내려 놓았습니다.

가족까지도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몸부림으로도 안되고

노력으로도 안됩니다.

내가 걸어온 길이 걷잡을 수 없는 혼돈의 삶을 살아 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나로 인해 어려움을 당했고

그들의 과도한 욕심은

그들의 스픔과 괴로워하는 아픔으로

나를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그들은 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시위를 당겨 나의 심장에 박았습니다.

 

이제 나는 더이상 나아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용히,

내 삶을 내려 놓고 주님께서 이끄시는 데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나를 거두시는 분은

나를 구원하신 주님이시니

내가 주앞에 서 있는 그 순간만을 바라봅니다.

나는 나를 내려 놓고 자리를 버렸습니다.

 

더이상 나의 삶은 무의미합니다.

 

이제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방향이 없는 이 순간..................

내 영혼이 쉬기를 원합니다.

 

200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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