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려니와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 8:13)
육체의 오감이 감각한 표상을 영혼의 지성에 반영하면 지성에 있는 이미 생성된 선재한 지식으로 표상을 조명하여 동일한 지식을 찾게 됩니다. 지성은 선재한 지식으로 표상을 조명하여 표상에 대한 자기지식을 생성하는데 선재한 지식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에 부여해 주신 본유지식이든지 아니면 본유지식에 의해 이미 생성된 지식이든지 지성 안에 이미 가진 지식의 조명에 의해 표상에 대한 지식을 생성하게 됩니다. 만약 표상에 대한 지식이 이전에 생성되지 않았거나 존재하지 않으면, 타락하기 이전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안에 있는 본유지식에 반드시 표상과 일치한 지식을 생성할 수 있도록 조명해 줌으로 올바른 지식을 생성할 수 있으나. 타락이후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 사라져 버림으로 영혼이 어두워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표상에 대하여 일치한 지식을 생성할 수 없고 표상과 일치하지 않은 전혀 다른 지식을 생성하거나 아니면 지식을 생성할 수 없게 됩니다. 지성이 표상에 대한 지식을 찾으면 자기지식을 생성하지 않고 찾았다면 지식을 영혼의 감성에 반영하여 지각을 갖게 되고 지각된 지식을 사람의 전인 기관인 마음에 반영하여 전인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영혼은 비 물질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지각을 가진 지식을 표현하거나 드러내려면 반드시 육체를 가져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육체가 없는 영혼은 객체에 대해서 감각하지만 지성에 표상으로 반영할 수 없으므로 지식을 생성할 수 없고, 지식을 생성하면 감각한 표상에 대해서 표현하거나 드러낼 수도 없으며, 자기안에 가진 지식에 대한 감각만을 인식하여 감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육체가 살아 있는 전인에서의 생명을 가졌을 때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생성하였을때 사람이 생을 다하여 죽어 육체를 벗어난 영혼이 자기안에 있는 지식만으로 다음 세상을 가서 그 지식으로 하나님을 인식하고 영혼에서 지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생을 다하는 동안 하나님의 복음을 들었지만 그 복음을 자기지식으로 받아들여 왜곡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졌거나 아니면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혀 가지지 못하였다면 다음 세상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났을때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왜곡되게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지식을 가지는 것은 육체를 가진 전인의 상태에서만 가능함으로 어떻게 하든지 사람이 육체로 살아 있을 때 자기의 영혼에 하나님에 관한 진리의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성령의 조명을 받을 수 있어야만 합니다. 한마디로 육체가 없는 영혼만으로는 결코 지식을 생성할 수 없고, 생을 다하여 죽어 천국에 간 영혼은 이생에서 지성이 생성한 지식 외에는 더이상 가질수도 없고 지식을 증가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 부지런히 하나라도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천국에서 그 가진 지식만큰 하나님과 천국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하며, 자기의 영혼에 하나님에 관한 아무런 지식을 가지지 않으면 그 사람의 영혼은 천국에 있을수 없고 자기가 가진 거짓되고 타락한 지식이 천국에서 조화될 수 없으므로 드러내지 못하도록(지식이 나와 드러내진다는 것은 영혼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함) 지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곳에 처하여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가 바로 지옥입니다.
이세상에 하나님을 알지 못한 거짓되고 타락된 높은 철학과 과학등을 영혼의 지성에 많이 가진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철이 없는 미성숙한 어린아이보다 몇수배나 더 지옥에서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은 육체를 가진 생의 상태이서만 지성이 지식을 생성할 수 있지만 육체가 없는 영혼으로는 감각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지성에 표상을 가지지 못하여 더이상 지식을 생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능성은 영이시면서도 감각을 가지시고 스스로 지식을 생성하여 가지실 수 있으며, 그 생성된 지식을 의지를 드러내실 수 있다는 점에서 피조물인 사람과 구별되시는 완전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시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혼을 지으실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객관적으로 자기 표현이 가능한 존재이도록 지으셨습니다. 사람이 아닌 모든 피조물들은 자기존재를 스스로 인식할 수 없는 자기 자신에 관한 인식을 가질수 없습니다. 지식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고나"라는 자아 인식을 갖지 못하므로 자기를 존재하도록 지어주신 창조주에게 자기의 표현을 드러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가 하나님을 향하여 왜 나를 개로 지으셨습니까?" 라고 말할 수 없듯이 모든 피조물은 자기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창조주의 입장에서 피조물일 뿐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다릅니다. 그들은 자기존재를 인식하고 자기가 창조주에 대해서 어떤 관계인지 알수 있도록 하나님의 형상을 부어주셔서 인식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인식하는 것이 순전히 자기스스로, 자기자신에서 나오게하는 자아 독립에서 비롯되고 이것은 사람의 자기표현이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여 완전히 객관적이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의 완성이 곧 육체로는 감각하여 표상을 지성에 반영하도록 하고, 영혼에서는 반영된 표상을 하나님 형상안에 있는 본유지식의 조명으로 지성이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자기지식을 생성하여 그 지식으로 인식하는 존재로 지으신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영혼만으로는 결코 지식을 생성할 수 없고 영혼은 생성하고 가진 지식으로만 인식하고 영혼의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놀랍고 신비한 완전성은 육체를 가지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영으로 감각을 가지시고 모든 피조물을 인식하시고 섭리하시며, 스스로 지식을 내시며 더하여 가지시기도 하시는 무한의 존재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은 영이시며 스스로 존재하시는 위대하신 분이라는 것을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지식을 반영받고 그 지식에 대한 자기지식을 생성하여 인식한 후 그 지식대로 행동하도록 전인에 반영하여 육체로 행위를 드러내도록 영혼과 육체로 지으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지음을 받은 사람은 영혼과 육체의 개별적인 기능들의 유기적인 작용과, 지성이 생성하여 가진 지식을 전인기관인 의지에 반영하고 육체로 행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의 지성에 선재하는 지식이 없을 경우, 육체의 오감으로 감각된 객관적 존재에 관한 표상을 반영하여도 지성은 그 표상에 관하여 아무런 지식을 생성하지 못합니다.(쉬운말로 눈으로보고도 인식하지 못하는것) 이런 상태를 일컬어 무지,곧 지성에 지식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나님과 하나님에 관한 지식입니다. 하나님은 만유안에 편만하게 존재하시지만 사람은 그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사실은 사람이 고개를 들어 눈을 열면 하나님을 볼수 있고, 온몸으로 느끼는 감각을 통해서 하나님을 지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지성에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자신을 감각하도록 사람의 영혼이 지성에 조명하여 주어도 조명을 받은대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창세기 4장에 하나님께서 아담의 아들 가인에게서 나타나셨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인의 영혼에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본질 그대로 자기지식을 생성하지 못하고, 자기의 느낌과 경험에 의해 자기 나름 대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생성하여 인식할 뿐입니다.
가인이 육체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감각한 눈에 보이지 않은 하나님을 만났고 대화를 하였지만 실지로 그의 영혼의 지성에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 있었기 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으로 조명하여 하나님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것이 실제 자기에게 나타나주신 하나님과 동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가인이 하나님을 만났지만 그가 인식한 하나님은 다른 모습으로 인식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무지라고 말하고 이 무지로 왜곡된 하나님을 인식하게 됩니다.
무지는 감각한 표상을 제멋대로 지식을 생성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영혼의 지성에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관한 어떤 이야기나 지식을 들어도 믿으려 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또한 사람이 어떤 신적인 감각을 받으면 그 감각을 통해서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막연한 인식을 갖고 그 인식을 통해 초월적 존재에 대한 자기지식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일련의 자기지식의 반복과정을 통해 영혼의 지성은 하나님이 아닌 우상이라하는 존재들을 생성하고 그것들을 신격화하기에 이릅니다. 하나님은 우주와 우리 삶에 편만하게 무소부재하심으로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세상의 처음부터 끝까지 계식 때문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앞에 있는 것입니다.
가인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자기를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진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진 것은, 선재하는 본유지식의 조명으로 말미암지 않았고 자기가 이미가진 자기지식으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생성하였으므로 왜곡된 지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세상의 모든 철학과 과학들이 필연적으로 가인과 같이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지지 못하거나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지식을 가지기 때문에 결코 진리의 지식을 발견하거나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왜곡된 지식을 생성하는 데는 두 가지의 분명한 원인에 의해서 비롯됩니다.
첫째는 영혼의 지성에 표상이 반영되었을 때 표상과 일치한 지식이 없는 무지의 상태일 때, 둘째로는 이미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감각된 표상이 부분적으로 일치하고 일부에 관하여 지식이 없거나 가진 지식과 일치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하여 부분적인 무지를 필연적으로 생성하는 경우인 결함일 때 입니다.
또한 육체의 감각으로 인하여 지성에 반영된 표상에 대해서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전혀 일치하지 않거나 지식이 없으므로 아무런 지식을 생성하지 못하여 영혼이 감성에서 지각되지 못하는 것도 무지라고 합니다.
영혼의 감성은 지성에서 생성한 지식에 대한 감각을 가지는 것으로 지각이라고 하고 전인에서 감각한 인식하는 지각과 구별됩니다. 영혼의 감성에서의 지각은 전인에서 인식하도록 반영할 수 있는 지식을 영혼만으로 지각한 것이고 이 지각은 전인으로 지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으로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만의 감각을 말합니다.
결국 영혼의 감성은 육체를 벗어난 영혼이 자기의 존재적으로 영혼이 느끼는 감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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