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지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위에 두셨나이다.
지음을 받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이름입니다.
이름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부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반응은 그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밝게 빛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에게 이름을 주셔서 당신의 존재를 인식하게 하신 반면, 자신의 영광을 하늘위에 두시고, 사람이 하나님을 생각하거나 의식하기만 하면 그 영광의 나라에 거하시는 하늘을 우러러 보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심어주신 하나님에 대한 인지감각으로 모든 피조물들을 인지하는 것과 확연히 다르게 반응하도록 하셨습니다.
2,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시편기자는 놀라운 기독교 철함의 심오한 사유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온 에 두루 퍼졌고, 하나님의 영광을 하늘에 두셨는데, 젖먹이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하늘을 우러러 본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그 영혼에 있을 경우를 말 할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저는 한때 어린아이들에게 믿음의 유무를 따지지 않고 하나님이 어디 계실까 하는 시험적인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물었을 때의 반응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러나 실지로 하나님의 존재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에게는 가인과 같이 하나님은 자기의 환경에 거하시는 분이 아니라 저 멀리 다른 나라에 계신 것으로 대답하는 것을 보았는데,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세상을 지으신 분이라는 기독교 철학적인 의미로 하는 말을 알아들을 때쯤에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냐고 물으면 당연히 하늘을 향하여 손을 표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가르쳐 주지 않아도 당연히 그렇게 대답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혼에 이런 지식을 심어 두셨다는 것을 확신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것을 두고 다윗은,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다. 라고 노래하는 어린아이들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 곧 원수들을 잠잠케 하려 한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기자는 만물을 우러러 보면서 저것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광할한 우주에 매어놓은 하나님의 작품들, 누가 붙들지도 않고, 궤도를 설치하여 그 위를 운행하게 하지 않았으며, 거센 바람을 일으켜 연을 날리듯이 하지 않고, 스스로 자기의 곳에 머물러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게 하고 있는 지혜로운 광경을 목격하면서 그 한량없는 지혜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만물들뿐만 아니라 하늘에 보이는 수많은 별들과 달들이 하나도 자기들이 있어야 할 위치에 정확하게 머물고 이들을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4, 사람이 무엇이관데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데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이 절은 두 개의 별도의 문장을 댓구로 하여 하나님께서 지으신 사람에 대하여 강조합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시편 기자가 말하는 하나님 관심의 중심이 사람에게 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신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쉬운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를 생각하시며”
또한 인자를 권고하시나이까?
자신과 사람에 대한 하나님 관심의 중심을 강조한 시편기자의 노래입니다.
여기에서 “권고”라는 말의 의미,
HEB: אָ֝דָ֗ם כִּ֣י תִפְקְדֶֽנּוּ ׃ ṯip̄·qə·ḏen·nū
NAS: of man that You care for him? Care for sombody : ~를 보살피다.
KJV: of man, that thou visitest him? 영문 고어로 “2인칭 단수 현재”
INT: of man that you care
로 꾀 어려운 말인데 우리말에 권고라는 말이 아주 적합하게 번역된 것입니다.
영어로는 우리말과 같은 수사적 표현이 없습니다.
히브리어는
מָּקַד303 verb attend(참석) to, visit, muster(소집), appoint(임명)
상당히 복잡한 문법적 어근으로부터 파생한 단어입니다.
5,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천사보다는 우리의 오해를 해소해야 할 것입니다.
천사는 מֵאֱלֹהִ֑ים “메 엘로힘”입니다. ֵאֱלֹהִ֑ים에 מֵ를 붙인 말로 “~보다” 라는 의미인데 분명히 어원으로 보면 하나님보다, 즉 하나님 아래로 라는 의미입니다. 이 단어를 천사보다라고 했는데 엄격히 보면 하나님보다 라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실지로 사람을 하나님보다 아래로 말하는 것은 너무 비약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매우 사용하는데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사람이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것이 아니라 아주 못한 존재이기 때문에 고대번역들(LXX, Syr, Targ)에서는 천사보다(KJV)라고 번역한 것을 타당하게 보는 견해가 보편적입니다. 그럼에도 시편기자는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다는 표현한 것이 사실입니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우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 다니는 것이니이다.
이는 창세기 1장26절에서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사람이 지음을 받을 때 모든 피조물들의 관리자로 지으신 것을 표현하는 노래입니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이 시편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얼마나 영화롭고 존귀로 지으셨는지 보여주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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