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새벽기도

새벽기도 17- 시편17편

생명있는 신앙 2017. 7. 4. 04:30

시편 17

1~3

사람으로서 이런 기도를 올릴 수 없습니다.

이 시편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사도 바울은 로마서3장에서 말하기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말한 것은 죄가 없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했는데 이 시편기자의 노래를 들으면 자기의 의로움을 강력히 주장하는 모습으로 인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무리 선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죄를 피할 수없는 것이 인지상정이거든 자기의 정당함을 주장하면서 자기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말하는 이 노래는 일반적인 입장으로 볼 때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를 저울에 달아보십시오.

의에 기울여 부족한 점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나는 죄를 범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정직합니다.

나는 거짓을 하지 않으므로 내 입은 정직합니다.

그러므로 내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사실 타락한 사람 가운데에서도 거짓을 행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정직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존경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죄인으로부터 구별된다는 어떤 확실한 확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다란 사람들보다 더 죄인이라는 낙인을 벗을 수 없습니다.
비록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지라도, 그들의 행위가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영혼들을 빼앗아가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하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로 다윗은 하나님 앞에 정직이 행하는 것을 그 삶의 원칙처럼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가 사울왕의 위협과 살벌한 위기 속에서 도망하여 나올 때가지 언제나 생명의 위협이 도사리는 숨 조이는 순간 속에 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수금을 켜서 정신을 온전하게 해놓으면 악신이 그를 충동하여 순간 적으로 창을 던져 죽이려 하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가 기름부음을 받았으나 힘으로 왕위를 빼앗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자기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는 일을 두려워했습니다.

실지로 그는 정직한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살기에 결코 만만은 곳이 아닙니다.
죄가 없이 산다는 것이 사람의 노력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죄가 없이 산다는 것이 대부분 선한 삶을 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전적으로 죄의 삶을 살 수밖에 없으나,

죄의 사람으로서 선이라 생각하는 그런 기준에서 악하다고 판단된 행위를 하지 않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타락의 본성으로는 죄 아닌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행사로 논하면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을 좇아 스스로 삼가서 강포한 자의 길에 행치 아니하였사오며,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시편기자가 말합니다.
사람의 행사로 논하자면לִפְעֻלּ֣וֹת אָ֭דָם 리플롯트영어로 As for the deeds 라고 하는데 이는 사람의 행위에 대해서 말하자면어휘 의미로 본다면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말로 보면, 당신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입장에서 나를 판단하시면 네가 정직하다고 말할 어떤 주장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의 정직함을 사람의 입장으로 말합니다.
나는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마땅히 행할 바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길입니다. 그 말씀은 성경입니다. 성경의 주요 내용은 강포한 자를 버리고 선한 마음을 가지고 사랑하라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고 강포한자의 길에 행하지 아니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길에 행하였고 성경의 가르치는 생활 방식을 고수하여 실족하지 않았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말을 들으소서

 

자기의 억울함을 호소 할 수 있는 성도의 입장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우리의 억울함을 이 세상의 재판관에게 호소하고 관예에 고소해 보십시오.

오히려 허가된 위선자들이나 거짓 보호자들로부터의 더 큰 상처를 만날 수 있거나 아니면 정당한 판결을 받지 못하는 무수히 많은 악들이 조직적으로 행하여지는 사회에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세상 법정에 호소하지 않고, 하나님의 법정에 청원한 것은 참으로 행복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선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공의롭고 정의로움이 넘쳐흐르는 하나님의 법정을 기댈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아인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응답하고 계신다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게 피하는 자를 그 일어나 치는 오른 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기이한 인자를 나타내소서

 

자기의 위기 때마다 구원함을 받은 그 기적과 같은 순간을 여러번 모면한 다윗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길의 보호함이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울이 수금을 타는 다윗을 향하여 단창을 들어 던졌으나 그것을 순간적으로 피하였다는 것은 기적이 아니고는 이해가 안 됩니다.
수금 타는 다윗과 사울과의 거리는 불과 수 발걸음 거리에 있습니다.
사울은 단창을 잘 사용하는 훈련된 사람과 같은 용맹한 왕이었습니다.

그런 사울의 창을 피한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 이 노래를 읊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삼상 19:10~11)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

하지만 이런 시적 표현을 볼 때 어느 때라고 단정하여 말할 수 없습니다.

다윗의 도망자의 날들은 슬픈 날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를 기다리는 인생의 날들이 결코 쉽고 편안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루려고 하는 어떤 일들도 역시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은 왕위를 얻는 것과 같이 여러 면에서 어려움과 뜻하지 않은 문제와 고난의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같이 마음을 굳게 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기다리면서 인내하여 일을 마무리해 나아가는 것이 사명을 수행하는 자의 자세인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주의 날개아래 자신을 감추어 위험으로 부터의 보호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9~12

하나님의 아들을 미워하는 사람들은 까닭없이 뺨을 치며, 고소하고, 침을 뱉고, 조롱합니다.

주께서 이들의 영혼의 상태를 이미 다 알고, 그들이 모르는 영혼의 분노를 보고 계십니다.

강심장이 아니고는 이 세상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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