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연구

피로 말미암은 의, 진노에서 구원(롬5:9)

생명있는 신앙 2018. 8. 27. 22:00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 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롬5:8)


* 의롭다하심을 받았으니

의롭다 하심의 원인을 그의 피로 말미암았다고 한다. 그러나 1절에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심을 얻었은즉"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또한 로마서 4장3절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의로 여겼다고 했다. 

이 의는 직접적인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게된 것을 의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의로운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그는 의로운 행위에 대해서는 무심하였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자신을 믿어주는 그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해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갑자기 의롭게 되는 것을 그리스도의 피에 두고 있다. 

이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신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에 대한 바울의 사상은 죄에 대한 죽으심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에대하여 죽으심으로 의를 행한 것이다. 

곧, "죄값을 치르시고 죽으셨다" 라는 생각이 의가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구약성경에서 이미 예표로 드러난 것인데, 희생 제물을 가죽과 내장만 빼고 모조리 불에 태워 그 향기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제사(레1:2-9). 제사 행위의 가장 완전한 형태를 갖춘 제사 곧 '온전한 제사'였다. 
이를 번제단에서 드려졌다 하여 '번제'라고 한다.
제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예배자의 전 인격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상징하는 제사이다. 제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관심은 드리는 제물이 아니라 드리는 자의 심령(감사)이다. 이것이 제물의 본뜻이다(시50:12-14)

로마서 5:12"한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이 세상에 죄가 들어 왔고, 그 죄가 사망을 안고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한 것이다.
곧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이르렀느니라"
죄가 없으면 사망도 없다.
세상에 들어온 죄는 세상에서 왕노릇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떠난 모든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에 있어서 매우 심각한 문제였다.
하나님은 이 문제를 해결하셔야만 했다.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하시지 않으신다면 하나님의 본질의 성품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되고,
아무도 하나님을 판단할 존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자신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일이였다.
이 일로 인하여 피조세계에 일어난 심각한 일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더욱 아프게했다.
그리고 결국은 하나님의 성품과는 전혀 다른 분노를 일으키실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은 친히 당신의 아들을 피조세상에 보내셔서 죄의문제를 해결하셔야만 한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시는 중요한 문제는 사람의 죄를 해결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죽음을 자기들의 죽음으로 전가시킴으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했다고 한 것이다.1
실지로 우리는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은유로 보고, 신앙에 접목하는 것을 소홀히한다.
예수와 함께 내가 죽었다는 바울의 주장은 사실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예수의 죽음은 우리의 죽음으로 보는 것이다. 
이는 예수의 인성과 신성을 포괄적으로 인지한 상태에서, 죄아래 속하 인성을 입으신 것은 곧, 타락락인 인류 전체의 상태와 같이 되셨고, 그 인성으로 죄를 범하시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히 복종하시므로 율법을 완성하셨으나, 율법은 무죄한 예수 그리스도를 정죄하여 죽음으로 내몰았고 그 죽음을 통해서 무죄한 피를 흘렸고, 그 피의 값을 통해 당당히 죄있는 사람들을 변호하여 자기의 형제로 취하시는데 손색이 없었던 것이다.

* 구원을 받을 것이니


  1. 갈라디아2:20, 로마서 6:6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