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생명의 떡 1. (요 6:22-40)
본문
22절/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섰는 무리가 배 한척 밖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
23절/(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의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 곳에 가까이 왔더라)
24절/무리가 거기 예수도 없으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5절/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절/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절/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28절/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절/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30절/저희가 묻되 그러면 우리로 보고 당신을 믿게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절/기록된 바 하늘에서 저희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32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내린 떡은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가 하늘에서 내린 참 떡을 너희에게 주시나니
33절/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34절/저희가 가로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절/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36절/그러나 내가 너희더러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37절/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38절/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39절/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절/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등장인물
무리
예수님
제자들
사건의 내용
디베랴 광야에서 기적을 맛본 사람들은 예수를 따름으로 자기에게 돌아올 이익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일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었고 편안하게 세상을 살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게다가 이들은 모세의 인도를 받아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를 메시아라고 생각하고 그들의 지도자로 삼으려고 결의한 것으로 보인다.
본문 요약
본문에 나타난 대로하면 무리 가운데 몇몇 유력한 자들이 일어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예수를 왕 삼으려고 결의한 사실을 볼수 있다. 누구라도 이런 일을 경험하게 되면 능력자를 추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처럼 연약하고 사악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 보다는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쪽을 우선 추종하게 된다.
1. 신학연구
1. 공통본문연구
마 14:18-19
마 15:35-36
막 6:39-41
막 8:6-7
눅 9:14-16
2. 역사적 배경연구
예수께서 이 역사를 행하시던 때, 유대의 정치적 상황은 혼란스러운 때였다. 빌라도의 욕심과 유대인들의 잃어버린 통치권보다 종교적 자유에 대한 수호는 생명을 아깝게 여기지 않았다. 한편으로보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민간 가운데 한 각성자나 선지자 정도로 여겼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메시아에 대한 소망과 전혀달랐다. 그들은 메시아가 유대의 권력자로 나타나 유대를 다스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들이 본 예수는 왕이기 보다는 민간의 선지자로 생각했다.
3. 저자의 사상적 배경연구
사람의 생명에 관한 저자의 사고는 요일 1장 2절, 요한복음 1:4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 안에 있음을 말한다. 요일 1:2 은 “이 생명이 나타내신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바 된 자니라”라고 말한 점은 우리의 생명은 곧 그리스도이고, 요1:4에서는 사람의 생명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사람의 빛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기 위해서 이 자료를 선택했고, 성령으로 거듭난 이후에 예수님이 자기의 생명이고 자기의 생명의 양식임을 알았다.
저자는 이 생명의 양식이 말씀이시고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이지식은 자기의 의식에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에서 나온 성령의 지도하심으로 말미암았다.
4. 본문의 의도
오병이어의 능력을 행하신 기적의 일이다. 떡을 들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나누어서 오천명이나 먹이신 것은 예수님이 인간 이상의 신분을 가지신 분임을 의도하고 있다. 이 기적은 예수님의 신분에 대해서 분명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5. 성령의 의도
성령의 의도란 성경을 한 인격으로 보고 성경이 말하는 의미를 생각하려고 한것이다. 성경이란 사고를 가진 성경이 이 말을 함으로 독자들에게 무엇을 말하는지를 밝혀보려는 것이다.
성경은 본문이 사고의 토대이면서 사고의 자료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 나름대로의 의도를 내포하고 본문에 삽입 되어 있으며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체의 성경을 중심으로 본문이 찾이하는 의도를 살펴 볼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인간 이상의 신분을 가지고 계셨음을 말하는 것이다.
2. 교리적 연구
1. 하나님의 섭리하심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축사에 응하시고 예수님의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 무리를 먹이셨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과 언제나 함께하심을 무리들에게 확실히 보이심으로 더 이상 다른 증거들을 필요하지 않을 만큼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이 일을 지켜본 무리가운데 많은 사람들도 예수님을 그들의 왕으로 삼으려고 계획하고 예수님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무리를 피하여 다른 곳으로 가시고 없었다.
2. 하나님의 주권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처음 아듬에게 주었던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시고 계셨다. 이것은 사람의 생명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신다. (요일 1장 2절) 사람은 자기의 생명이 자기에게 있고 자기가 관리하는 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시편기자는 사람의 평생이 일 식간에 다하였다고 했다. 요한복음 1:4 이 생명이 나타내신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바 된 자니라
3. 적용
저자는 사람의 생명이 그리스도의 몸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는 주님께서 재정하신 만찬과 관계가 있다. 주님께서는 만찬을 재정하실 때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면서 “이 떡을 너희를 위한 내 몸이로다”라고 말씀하신다. 저자는 이 사실을 마음에 깊이 새겨 놓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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