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연구

내 심령으로 섬기는 (롬1:9)

생명있는 신앙 2013. 3. 12. 07:27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1:9) 0312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9)

사도는 유대교에 있을 때 하나님을 섬기는 율법에 근거한 모든 예들을 이제 지워버려야 했습니다.

사도에게 있어서 율법은 이를 행하게 하고 의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알게 되었습니다.(3:20)
옛 사람으로 유대인이며 히브리인 일 때에는 율법을 행하는 것을 최고의 덕이고 하나님께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복음을 듣고, 조명을 받고 보니, 율법이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정죄하고, 그들이 죄로 말미암아 죽는 것이 지극히 정당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
결국 율법은 사람을 죄에서 건져내고 구원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오히려 그들 자신이 얼마나 더러운 죄인인가를 확인시켜 주지만, 그 확인으로부터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는지 대해서 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으로는 율버에 대해서 어떤 일을 하지 못하고, 그 일을 하는 사람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3:25).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다른 이름을 하나님께서 주신 일이 없다는 것을 너무도 분명히 알았고,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반드시 구원을 얻는 후손이 아니라, 창세전에 작정된 그들의 신분을 표시해줄 뿐, 그것이 구원을 확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버리는 것이 어떤 행위인지도 하나님의 입장에서 무엇을 말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된 것입니다.

사도는 사울이었을 때 유대인들의 미래를 짊어질 희망을 가진 젊은이었습니다.

학문과 국가관에 있어서 탁월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가말리엘의 제자 중 탁월한 사람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그리스도로부터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게 되었을 때 그 의미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의 영혼에서는 주님께서 주시는 사명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이해되지 않았을 것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그래서 아라비아 광야에서 홀로 주님과 대면하는 시간을 보냈고( 1:17), 여러 날을 고민하며 구원자 되시는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날 후 사울은 다메색으로 돌아와( 1:23) 그의 이름을 바울로 바꾸고 제자들 앞에 나타나 자기가 교회를 핍박하는 자였는데,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아 이방인의 사도가 된 것을 말하였을 때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믿지 않고 경계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이때 바울은 이미 유대의 폐해와 하나님 앞에서의 타락과 부패로 말미암아 그들의 눈은 어두워졌고, 오히려 이방인들에 비교해서 조금도 깨끗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고, 오만하게도 그들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배척한 일이 그들에게 무엇을 말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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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그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가족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그의 영혼에 새겨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과 그의 음성은 모든 하나님의 구원에 관한 비밀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진 것처럼 펼처져 조명하여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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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도에게는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한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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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이방인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1:6)”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사도의 사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네가 원 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스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힘을 얻었은즉, 원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젖 붙이심을 얻으랴( 11:24)” 라고 말하면서 형제들아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수가 차기까지 이스라엘이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1:25)”고 말함으로 구원에 관한 혁신적인 지식들을 쏟아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
당시에 이런 지식들은 유대인들에게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지식들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혈육, 전통, 말씀 등은 이방인에게 결코 허용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었는데, 사도에게는 이런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질서가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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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복음 안에서가 되었고, 복음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고 자랑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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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도의 영혼에서 복음의 빛에 의해 생산된 구원의 지식들은 이스라엘에게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약속된 것이고, 이방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었습니다.

유대인과 같은 전통과 형식적인 제사와 엄격한 규율을 주는 율법이 이방인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자기의 영혼의 지성에 표상으로 비추면 복음은 이런 것들을 그리스도의 제사로 완전히 감추어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만 비취면 그의 죽으심 안에 자취를 감춰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그의 영혼에서 지성에서 생성 되어지는 많은 지식들은 성령의 엄격한 조명에 의해 이방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지식들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누구이며, 그가 왜 죽어야 하는지, 왜 이스라엘이 그리스도를 죽이도록 했는지 이 모든 것을 원죄와의 관계에서 분명한 지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에게 열려진 구원의 기회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도 알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도였고, 이것은 멸망하는 자들에게 미련한 것이오,”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사도가 자신의 영혼 안에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인 그리스도의 복음이 자기에게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이 일에 자신의 생명을 다할 수 있었고, 복음이 얼마나 신속하고 긴박하게 이방인들에게 전해져야 하는지 알게 된 것입니다.

2013,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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