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깨우침은 영혼의 지성이 왜곡된 지식들의 조명에 의해서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여 인식된 것으로 마치 이방종교에 흔히 있는 신적인 열망을 통해 어떤 경지에 이른 사람으로 칭합니다. 그 외에 일반적인 깨우침은 미처 알지 못한 어떤 지식에 대한 감동 등은 일반인들에게 종종 있는 일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지식을 얻음으로 느끼는 감동, 새로운 지식의 발견, 지식에 대한 큰 감동으로 결코 진리로의 깨우침과는 구별된 것입니다.
만약 진리로 인한 깨우침을 가진 것이라면 그 감동은 어떤 기쁨보다 더한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통해서 이미 경험한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깨우침이라고 말할 때에는 진리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여 지각한 것이기 때문에 자기지식의 조명으로 얼마든지 찾아내고 생성하여 지각할 수 있는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혼에서 지식을 생성할 수 있도록 조명해주는 선재하는 지식이 무엇이냐에 따라 진리가 될 수 있고, 사람 보기에는 완전한 진리처럼 보이지만 왜곡된 지식일 수 있습니다.
진리로의 깨우침은 반드시 진리인 하나님 말씀이 영혼의 지성에 심겨지고 선재함으로 지성에 반영된 객체이든지 지식을 조명해 줌으로 생성된 지식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영혼의 지성에 심겨져 있지만 아직 지성에서 새로운 싹이 나지 않은 상태로 있으면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한 사람의 상태입니다. 이는 복음을 들었는데 그 복음이 영혼의 지성에 심겨져 있을 뿐 조명하는 빛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만약 자기지식이 복음을 조명함으로 인하여 지식을 생성한다면 복음 왜곡한 지식을 생성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 복음을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이나 복음이 조명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진리의 복음에 대한 지식을 생성하게 될 것입니다. 이 지식은 진리이기 때문에 지각되면 사람은 진리로 인한 새로운 깨우침을 받는 것처럼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때 사람은 새사람의 싹이 영혼에서 돋아나고 전인으로 거듭난 상태가 된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복음을 들으면 반드시 성령이 함께 계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증거합니다. (요 16:13, 15:26, 엡1:13)
사도는 예루살렘에서 바리새인으로 있을 때, 복음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고 그것을 가끔 목격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기 안에 들어온 복음을 자기지식으로 조명하여 왜곡하고 배타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메섹으로 가는 노상에서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이때 자기 안에 있는 복음은 그리스도의 조명을 받게 되었고 영혼의 지성은 이 조명으로 인하여 진리의 지식을 생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의 영혼에서는 예전 자기지식의 사람이 아닌 복음의 사람으로 새 생명이 태어나게 되었고, 진리의 지식을 지각하고 이 지식이 전인에 반영하여 인식함으로 새 사람으로 깨어난 것입니다. 그때 비로서 옛 사람 자신을 보게 됩니다.
가버나움에는 백부장이 있었습니다.
백부장은 로마 군인으로 점령한 이스라엘에 파견된 사람들인데 그들의 임무는 맡은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점령자 로마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는 반란을 억제하는 일입니다. 실지로 로마로부터 나라를 독립하려는 유대주의 열심당원들은 그들에게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앞에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세례 요한이었는데 자기 지역과는 먼 거리에 있으나 유대지역의 백부장들에게는 요주의 인물이었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을 일깨우고 유대인의 선지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따르고 모여들었습니다. 얼마 후 그로부터 세례를 받고 등장한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백부장은 이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혹시나 세례요한이나 예수께서 돌변하여 이스라엘을 독립을 요구하는 민중운동으로 반란을 이끄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시간 세례요한이나 예수님이 자기지역으로 들어오실 경우 경계를 강화하여 항상 군인을 보내 동태를 감시하도록 하고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파악하고 자기에게 보고하게 했습니다. 백부장은 매일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과 하시는 일들에 관하여 보고를 받았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는 복음을 듣는 것인인데 백부장은 매일 매시간 마다 이 복음을 듣고 관찰하고 의미를 파악하여야 했었습니다. 죽은 사람을 살리고 중풍병자를 고치고 좌절되고 힘없는 백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반응들에 관하여 보고를 받을 때 백부장은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그런 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오신다는 보고를 받고 오시는 그 길에 달려나가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바울이 다메색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건과 백부장이 예수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그들의 영혼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백부장이 매일 들었던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보고가 영혼의 지성에 반영되어 있는데 직접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을 때 영혼의 지성에 있는 이미 들었던 복음이 조명을 받아 직접적인 지식을 생성되어 지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복음을 조명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이때 지성이 생성한 지식은 진리이상 완전하신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진 것이 아닙니까? 이때 지성이 생성한 지식은 새사람으로의 지식이고 이 지식을 지각함으로 믿음이 반응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백부장이 무릎을 꿇고 간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인식한 그의 영혼의 지성에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 이 복음이 영혼의 지성에 반영되어 있어서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지성에 반영된 복음으로 인하여 복음의 지식을 생성하여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 자주 일어나도록 교회에서 가르치는 사람들은 항상 그리스도를 소개하여야 합니다. 백부장이나 사도에게는 그리스도가 직접 만나 주셨으나 이제는 이처럼 만나 주시는 일로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예수께서 이를 위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성령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가 들은 복음을 조명하여주셔서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과 같이 지성에 있는 복음이 조명을 받아 복음대로 지식을 생성함으로 새 사람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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