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연구

사람은 다 거짓되되. 12. (롬3:4)

생명있는 신앙 2013. 6. 30. 09: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생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8:44)

이제 우리는 사도가 사람은 다 거짓되되라는 말의 의미에 대한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거짓된 사람은 가인에게서와 그리스도를 만나기 이전에 사도에게서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가인은 그의 탄생은 하나님의 작정과 관계없는 죄의 정욕으로 말미암아 태어났고, 그의 영혼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다가가셨고, 가인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나타난 반응을 볼 때 그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제사를 요구하였을 때 아벨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를 드린 것과 전혀 반대로 제 마음대로 제사를 드렸습니다.(4:1~5)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죄를 경고하셨을 때 그것을 무시하고 동생 아벨을 쳐 죽이므로 악행을 행했습니다.(4:7~8)

셋째로 그는 하나님과 같은 많은 존재들이 이 세상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다신론자였습니다.(4:14)

네 째로 그는 하나님에 대한 무소부재의 지식을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4:16)

가인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그의 영혼에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진리의 조명을 받지 않으므로 자기지식이 자기가 만난 하나님과 모든 지식과 객체를 조명하여 자기지식을 생성하여 지각하고 인식한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사도 역시 미래 촉망받은 유대의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있을 때 자기 영혼에 새겨진 지식이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을 자기지식으로 생성하였을 때 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가 아니하 유대 율법의 범죄자였으며, 하나님에 대하여 모독하는 죄인이라고 인식했었습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메시아적인 능력과 행위는 인정한다 하더라고 오직 공회에서 행한 자칭 하나님이라는 고백은 결코 유대의 율법을 온전히 지켜 행한 사람이 아니고 율법이 정한대로 사형판결을 받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지식의 근거는 자기 영혼에 있는 자기지식이었던 것입니다.

거짓이 무엇입니까?

진리처럼 보이는 모든 지식들, 왜곡된 자기지식의 조명으로 인하여 생성한 모든 사람의 지식이 거짓이고 이 거짓이 죄의 본질입니다.
사도가 모든 사람이 거짓되되라고 말할 때, 성령의 조명을 받지 아니한 모든 지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참된 진리는 성령이 함께 하시는 지식입니다.

예수께서 진리와 성령을 같은 하나(16:13, 요일5:6)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진리가 계신 곳에 성령이 함께 계신다고 하셨고 성령이 계신 곳에 진리가 있으며 성령이 우리를 진리가운데로 인도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서 감화를 받고 성경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으며 성경이 말하는 삶을 살려는 노력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나 마지막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아니한 모든 삶과 신앙은 결코 진리의 신앙이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난 가인과 같이 하나님을 자기지식으로 조명하여 판단할 수 있으며, 사도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지식으로 판단하여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의와 사람의 의 사이에서도 분명한 구별을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에서 생성되어진 지식이 타인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며 앞서가는 지식으로 깨우침을 주는 지식이 될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선에 이르는 지식이 아니라면 어딘가 부조화된 지식이 되어 결과적으로 완전한 만족을 갖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에 이르는 문턱에 서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의 거짓된 모습을 재외하고 신앙 안에서 새롭게 자란 우리의 새사람이 거짓된 옛사람과 친근한 지식을 단절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진리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사람이 거듭나 있을지라도 궁극적으로 우리의 힘이 소진하고 육체가 생을 다하여 죽음을 맞이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은 옛 사람이 우리 새사람과 함께 있어 항상 싸우고 있는 미완성인 우리의 상태로서는 우리 자신과의 싸움을 결코 끝낼 수 없습니다. 오늘 성령의 충만한 그리스도인으로 완전한 삶을 산 기쁨의 시간을 가졌으나 옆에 붙어 있는 옛 사람이 새사람을 곧 넘어뜨리고 마는 죄의 삶을 함께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