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

새로 갓 태어난 어린이 10명을 무인도에 살게 했다면....................

생명있는 신앙 2016. 10. 9. 06:57

아침일까? 새벽일까?
아직 시간은 3시 정도였다.
잠을 더 자야한다고 청하였으나
유대의 그루터기와 로마의 그루터기에 대한 사색이 잠을 이루지 못하게 했다.
그것보다
더 나를 잠에 빠지지 않게하는 한가지 의문이 있었다.
사람을 사람으로 살게하는 원천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10명의 어린이가 약간의 간격을 두고 태어났다.
그들은 아직 지적인 열림을 가지지 않아 세상에 대한 아무런 기억을 가질 수 없는 상태였을때
이들은 무인도에서 살게하였다.
아말라 까말라가 늑대의 우리에서 자라 늑대처럼 살게한 것 처럼
아무런 지식이나 혹은 사회성, 그리고 세상 문화와 단절된 환경에서 살게 했다. 

살아남을 사람은 몇명일까?
아마도 추측건데 0일 것이다.

다른 관점에서 이들이 지식을 가질 확율은?
진화론자들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사회환경을 만들고 언어를 구사하며 지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 분명하다. 그들은 인간이 지적인 도구로서의 언어와 지식을 사용하는 것은 진화되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고뇌해도 이들이 지식을 가진다는 것을 0%에 불과하고 짐승들처럼 감각적인 상태로 살게 될 것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앞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아말라 까말라가 확실히 답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태어난 후 사회를 벗어나 홀로살면 지식을 얻을 수 없고 지적인 삶을 살지 못해 감각적인 상태로서 짐승과 같이 살수 밖에 없다면 지식은 선천적으로 유전이나 어떤 생물학적인 기능이 사람에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것이 분명하다.
지식은 씨를 뿌리는 자에 의해 사람에게 심겨지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계속되어 잠을 이루지 못할때 예수께서 사람의 마음에 씨를 뿌린다는 비유의 말씀이 생각나 여러가지 신학들의 오류들을 볼수 있었다.

나는 그 오류들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목회를 해야 하는가?
목회의 가장 핵심이 무엇인가? 하는 점을 말하는 것이다. 
목회는 맡겨진 양들을 치는 것이지만, 그것은 아주 작은 부차에 불과하고, 그 양들에게 하나님의 아버지의 뜻대로 살도록 하나님의 지식인 말씀을 뿌려 양들의 영혼에 새기도록 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들의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고 그 말씀이 그들의 영혼에서 작용하게 하는것이다.

만약 목회자가 사람들의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을 뿌리지 않고 자기의 지식이나 깨달앗다고 하는 헛된 철학적 지식들을 말한다면 그 영혼들은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없다.
받지 않았으니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목회자가 어떤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어떤 것이 세상의 말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참된 기독교에 대해서 매우 무지하다.
유대의 그루터기와 로마의 그루터기를 말했을 때,
이 말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유대의 그루터기는 유대지역을 말하고 그 지역에 개입하신 하나님의 사상을 중심으로하여 자라난 나무를 배어내고 남은 그루터기를 말한다.

나무를 배어냈다는 것은 자라난 나무가 잘못된 열매를 맺거나 혹은 심겨진 본래의 목적대로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나무를 배어내버린 것이다.
나무를 배어내고 남은 것은 그루터기인데 이것에 새로운 생명을 심기 위해 그루터기를 만든 것이다.
만약 주인이 나무를 배어내고 방치한다면 그 그루터기는 생명을 잃고 말것이다.

그터기는 새로운 생명이 자라도록 접붙이려고 잘라 그루터기를 만든다.

다시말하자면 하나님께서는 유대에 심은 나무를 자라게 하셨으나 그 나무가 잘못되어 잘라내고 방치하신 것이 아니라 그 나무자체를 사랑하셔서 다시 새로운 나무가 되도록 접붙이시는 일을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유대의 그루터기에 어떤 것을 접붙이셨는가?
사도바울에 의하면 이 그루터기에 이방인의 가지를 꺾어다 접붙인 것이다.  
이 작업을 사도 바울이 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방인을 유대의 그루터기에 접붙이기 위해 이방인중 몇 사람에게 하나님의 지식을 주어 하나님의 나무로 자라게 하셨다. 
그리고 그 가지를 유대의 그루터기에 접붙이고 이 나무를 교회라고 하셨다.
교회!
이 나무를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나무이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불러낼때 반드시 교회에 속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 그 말씀으로 살게하셨다. 
야고보 사도는 이를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야고보서1:18)"라고 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7:14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엇사오매 세상은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다"
우리안에 예수께서 뿌리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지식이 있지 아니하면 우리는 유대의 그루터기에 접붙여진 교회가 아니라 세상에서 스스로 깨우친 세속적인 종교인에 불과하다. 

나는 이아침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비몽사몽간에 고민한 것은

과연 내안에 하나님의 지식이 들어왔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가? 그리고 그 말씀으로 사는가?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게 자라난다고 해서 그들이 지식을 얻을 것인가?
지식은 사람을 사람으로 살게하는 사람의 본질이다.
우리에게 지식이 없으면 야수와 같은 짐승에 불과하고,
우리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주어진 삶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지식을 얻지 못하고 사는 것은 그냥살다가 허무하게 가버리고 아무에게도 기억되지 않은 무와 같은 인생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에게 지식이 들어가고 그 지식이 그를 살게한다면 그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그 지식을 통해 삶을 드러낼때 그가 가진 지식이 무엇인지는 드러난다.
하나님의 지식이 들어갔다면 하나님의 삶을 살게 되고,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지식을 가졌다면 그는 세상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본래 사람을 지으실때는 세상의 지식으로 살도록 지으시지 않았다. 그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주셔서 하나님의 지식으로 살도록 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지식보다 세상의 지식을 더 사랑한 나머지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지고 하나님의 지식마져 왜곡되어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지식으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유대의 그루터기는 바로 유대의 나무에 무지와 결함을 배어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된 새로운 가지를 접붙이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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