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연구

진노하는 율법 8(롬4:15)

생명있는 신앙 2014. 10. 7. 08:35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사도는 로마서 7장에 가서 의미들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율법을 깨닫지 못하였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7:9)”

이 놀라운 말씀은 앞으로 차츰 설명이 이어질 것이지만 한 사람 안에 있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무엇이 사람을 지배하려는 주도권을 가지고 투쟁하는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도는 이 두 정체를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7:25)로 구분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율법의 역할에 관하여 말하기를 내 속에 있는 죄를 드러냅니다.

율법은 선한 것인데 우리의 영혼을 조명하여 우리 안에 있는 지식의 정체를 밝혀 그것들이 지각됨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그래서 피조물인 사람의 의지는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법안에 있는 창조세계에 있는 피조물들의 본성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에 심으셨습니다.

그렇지만 타락한 사람의 본성에는 선을 행하기 위한 본래 주어진 진리의 지식이 있지 않고 왜곡된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지식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행위를 할 때 진리의 지식으로 말미암지 않고, 왜곡된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지식이 행위를 하게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리의 지식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영혼의 지성에서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한다”(7:18)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타락한 사람 영혼의 지성에 있는 지식의 본질을 분명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영혼의 지성에는 왜곡되고 거짓된 지식만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이 보내어졌습니다.

이 율법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지식이기 때문에 완전하고 선합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지식이기 때문에 비록 사람들의 귀에 들려지고 글로써 볼 수 있으나,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왜곡된 지식을 가진 사람의 지성의 코드와 전혀 맞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대하게 왜곡된 자기지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조명하여 이해하려고 합니다. 왜곡된 지식이 하나님의 말씀을 조명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이 수많은 성경의 오류를 양산하고 결국 이단들이 출현하고 교회를 세속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사도는 말합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

율법이 오기전 까지 사람들은 죄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들의 옳은 대로 행동했고,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이 오자 사람들은 자기들의 죄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율법이 온 것은 죄를 더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5:20)고 했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보거나 듣거나 읽을 때 우리의 영혼에서는 잔잔한 바다위에 광풍이 불어 요동치는 것과 땅이 갈라지고 높은 산의 봉우리에게 용암이 솟아오르는 것과 같은 대 혼란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자기지식은 진리의 지식의 빛에 분노하고 자기를 파괴하는 자기 안에 있는 왜곡된 무지와 결함을 도려내는 예리한 칼날로 죽을 것 같은 자신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실지로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의 자기지식을 죽이고 우리 안에서 우리를 몰아내고 우리를 완전히 새롭게하려고 합니다.

율법은 우리 안에서 우리를 정죄하고 우리가 죄인이라고 아주 준엄하게 꾸짖고 우리는 괴롭힙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율법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을 지키지 못한다고 합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을 곧 자기를 죽이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께서 완성시키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율법을 다 지켜 행하시는 삶을 사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죽이신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가 말하는 율법이 진노를 이루게 한다는 말을 미화해서 이해하려는 얄팍한 경향이 있습니다.

율법은 인자가 없습니다.

율법은 한치의 융통성이 없습니다.

율법은 죄를 지적하고 공격하는 예리한 칼날입니다.

우리는 이 율법이 지적하는 죄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우리는 율법의 지적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만나는 것을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교회들은 이 율법을 피해가려고 온갖 괘휼들을 들어 변명합니다.

우리가 앞에서 무수히 많은 시간동안 성경으로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았으나 우리에게 선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의 영혼의 지성에서는 죄의 본질들만 생성하는 왜곡되고 거짓된 지식들이고 이 지식들이 곧 죄의 본질이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의 영혼의 지성에는 진리라고는 일점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처음 사람이 진리의 지식을 가졌으나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이후부터 가진 모든 지식들이 거짓된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지식들뿐이었습니다. 이 지식의 조명으로 또 다른 지식을 생성하여 가지니 이렇게 생성되는 모든 지식이 거짓되고 왜곡된 타락의 지식이고, 이 지식으로 행동하는 모든 행위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지성에 있는 모든 지식은 사람에게서 사라져야만 합니다. 이 지식 때문에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고 사후에 영원한 지옥에서 고통 받게 되는 심판에 처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옥은 영혼을 가두는 감옥입니다. 이 지옥은 구더기가 우글거리고 영원히 불타는 곳으로 성경은 묘사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끊어지지 않은 영원한 고통이 계속되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혼을 영원한 고통의 지옥에 가두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불멸하는 사람의 영혼은 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습니다.

그 사람의 모든 지식은 왜곡된 무지와 결함을 함의한 지식뿐입니다.

불멸한 영혼에 담긴 지식은 그 영혼과 함께 불멸합니다.

이 지식을 가진체로 천국에 이르게 되면 천국이 아주 혼란스런 상태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스럽게 영원히 불멸하는 타락한 영혼들을 가두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가두지만 지식으로 무슨 일을 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부득불 고통을 가하여 지식을 활성화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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